대기업에서....분쟁이 발생하면 담당자에게 클레임 접수 순간 메뉴얼이라는게 작동 됩니다.

 

말 그대로 누구의 의사나 판단이 중요한게 아닌 기계적인 메뉴얼을 따르는 겁니다.

 

그 메뉴얼대로 진행을 하던 중 예외적으로 최고 권한자의 지시가 있을 경우 간혹 메뉴얼 무시하고 바뀌곤 합니다.

 

제가 아는 선에서는 부장급까지는 무조건 교과서적인 행동만이 주어 집니다.

 

임원급부터가 문제의 방향을 바꾸거나 소위...말하는 "내가 책임진다" 가 통하는 겁니다.

 

 

자.....법대로 진행하세요. 라고 말하는 부장급 이하 담당자들은....솔직한 얘기로 법대로 하는게 편합니다.

 

더이상 머리 안 아프거든요. 상부에 보고 할때...." 저 미친 또라이 새끼가 소송 걸었는데..제가 어떻게 합니까? "

 

라는 허울 좋은 확실한 변명거리가 절실히 필요한 겁니다.

 

그리고....분쟁으로 인한 상담시 " 니가 소송 걸었잖아 이제 연락하지마. 법정에서 하고 싶은 말해" 라고 바로 상담

 

종료 모드 눈앞에서 개드립 바로 쳐 줍니다. 이러니....법대로 하는게 밑에 담당자는 솔직히 편해집니다.

 

 

 

일단 소송 걸리면....현장직 및 일개 사무직들은 사건에서 열외되고...법무팀 또는 사외 법조팀이 참여하게 됩니다.

 

한 마디로...이제부터는 그냥 법조인들의 싸움입니다.이렇게 되면....참 편하지요 ^^ 기업 입장에서는...

 

그런데 이런식으로 확 못 긁어 버리는 이유가 바로....여론입니다.

 

 

아직까지 대한민국에서는 분쟁에서 약자편에 많이들 서 주시고 누가 먼저 고소/고발 또는 소송을 걸었냐도 중요하고

 

특히...힘의 배분에서 한쪽이 너무 일방적이다 싶으면 약자가 잘못했다 하더라도 너그러운 용서를...반대로 강자가

 

잘못했다 하면 자기일처럼 약자편에 서서 잘되기를 바라는 민족이...아직까지...대한민국의 국민들입니다.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서마허님께...마지막으로 한 말씀 드리면....

 

소송이 능사가 아닙니다. 힘들고 짜증나는 시간의 전쟁속에서 속 편하게 변호사 선임해서 소송 걸고 싶은 마음 굴뚝

 

같으시겠지만....솔직한 얘기로 기업을 상대하는 방법은 소송 보다는 지금의 방법이 더욱 좋은 예입니다.

 

소송 가면 서마허님께서 보유한 서증 및 증거 자료가...법정에서는 큰 힘을 발휘할 수 없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그리고 예상했던 시간보다 더욱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딱 3달만 더......참고.....네티즌들이 잊지 않고 참*모터스의 만행을 기억할 수 있도록 노력하신 뒤에 그때도 안 되면.....

 

소송 들어갑시다 ^^ 더욱 많은 응원 해 드리겠습니다.

 

 

꼭 좋은 쪽으로 해결되길 진정 바랍니다.

 

참* 모터스의 경우 솔직히 대기업이라고 칭하기엔 어울리지 않는 기업 집단입니다. 그냥 일개 대형 딜러사일 뿐이죠^^

 

딜러사들은 대외 이미지에 많이 무디죠 ^^ 참* 이라는 딜러사이지만 사람들 머리속에는 아우* 라는 회사만이

 

존재하니까요. 그래서....이런 2류급 기업들은 그냥 짜증날 정도로....여론에 알리고 동감을 얻고 꾸준히 기억시켜

 

주는것이 제일 좋은 분쟁 해결 방법이며...환불 받을 수 있는 가장 높은 확률을 가진 해결책으로 생각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