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곳곳이 어벤져스2 촬영으로 통제되면서 서울시가 비상 교통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서울시는 버스 노선을 우회시키고, 촬영장 인근 출입구를 일시 폐쇄할 방침입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첫 촬영은 내일 마포대교입니다.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반까지 차량은 물론 보행자도 마포대교를 지나갈 수 없습니다.

평소 마포대교를 이용하던 차량은 서강대교와 원효대교로 돌아가야 합니다.

시내 버스 역시 우회 운행합니다.

촬영지역과 가까운 지하철역도 통제됩니다.

내일(30일)은 마포대교와 가까운 마포역 1,4번, 여의나루역 1,2번 출구는 일시 폐쇄됩니다.

이어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 오전 6시에서 오후 6시 사이는 상암동 월드컵 북로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평소 이 구간을 이용하던 차량은 월드컵로와 성암로로 돌아가야 합니다.

월드컵 북로로 우회하는 버스를 위한 임시버스정류장은 서부면허시험장과 월드컵파크 3단지, DMC첨단산업센터, 상암동주민센터에 마련됩니다.

이밖에 오는 13일까지 청담대교 진입램프와 강남대교, 그리고 강남 탄천 주차장 등이 비슷한 방식으로 통제됩니다.

우회 도로와 버스 노선 우회정보는 다산콜센터로 문의하거나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