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눈팅회원입니다. (대전입니다.)
오늘 너무 분한 일이 있어서. 이렇게 글쓰고 동영상 첨부해 봅니다. 누구든 이런 상황을 만들어선 안됩니다.
우선 와이프가 임신 8주차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쌍둥이입니다) 예비아빠들은 아실꺼에요..얼마나 매사에 조심해야하는지...
평소에도 입덧이 심해 좀 불안불안 해 하고있었습니다.
오늘 힘들게 하루일과를 끝내고 집에 와보니 와이프가 10번 구토와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먹고. 실신 직전에 가 있었습니다.
그순간 저는 무조건 와이프를 차에 태워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병원근처에 다와서 좌회전 신호! (2개 차선이 좌회전)오늘 금요일이기때문에 차가 많이 막혀 뒤에서부터 신호를 기다리며
주행중이였습니다.
이제 한번만 신호 받으면 되는 상황! 근데 앞에서 스타랙스와 산타페dm이 서로 시비가 붙었는지. 서로 위협을 주고 있었습니다.
뭐 저러다 말겠지.. 생각하면 옆에 신음하고 있는 와이프를 보았습니다.
근데 신호가 파란불 들어오고 스타랙스와 산타페가 가질 않습니다. 서로 위협만 하고.. 전 고개들 내밀고 소리질렀습니다.
비키라고..하지만 신호는 주황색!스타랙스는 가버리고 산타페는 신호 앞에 어정쩡하게 섭니다.(3차로는 내리막길이라 위험)
넌 이성을 잃고 내려 그 xx한테 다가가 왜그러냐고... 왜 신호를 못받게 하냐고.. 물었지만. 그넘은 스타랙스와.. 시비중이었다고.
이상한 소리만 합니다. 그 놈 차엔 3~4살 된 아기가 타고 있었는데... 니 애기만 소중하냐! 뒤에서 위급상황이 있을지 모르는데..
이러면 되겠냐.. 그랬더니.. 자긴 상관없다고.. 한대 치라고 고개까지 쳐들고 있었습니다. 그때 제 와이프가 .아픈몸을 이끌고.
저를 말리로 나오다가. 다시 쓰러졌습니다. 전 우선 와이프를 차에 태우러 가던중 그넘이 앞에서 기다리라는 말을 던집니다.
전 xx병원으로 오라고 하면 급히 병원으로 향하였고.. 병원에서는 입원까지 해야한다는 말을 듣고 입원을 하고 밖에나와
그놈을 기다립니다. 하지만 그넘은 오질않습니다.
차가 주행하는 도로에서 시비가 있으면 옆에 세워 시비를 가리면 되지... 왜 길 한가운데서. 사람들에게 주행을 방해하는
몰상식한 행동을 하는지 모르겠네요..ㅜㅜ 어떤 위급상황이 있을지모르는 도로에서 말이죠!
혼자 주행중이였으면 아 그냥 그런가 보구나 하겠는데... 옆에서 실신해 있는 와이프를 보니 저도 이성을 잃었었습니다.
제발 도로에서는 개인적인 일로 저러지 말았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