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여왕님 모시고 쥬니어 내복 사주려고 몇달만에 좋은 아빠 노릇좀 해보려고

 

유모차 끌고 베이비페어 다녀왔습니다.

 

이 양반들도 아기 용품 사려고 온거 같은데 지 새끼들은 소중하고 남의 새끼 소중한줄을 모르나봅니다.

 

한놈은 횡단보도랑 인도에 걸쳐 주차, 한놈은 횡단보고 정 가운데에 주차..

 

통행량이 많은 도로는 아니지만 그래도 차가 계속 다니는데

 

다른 분들 유모차 끌고 차도로 지나가는데 아슬아슬하더라구요..

 

물론 저도 차도로 유모차 내려서 건넜구요..

 

지 새끼말고 남의 새끼도 소중하단걸 좀 알려주고 싶은데.. 어디다 어떻게 신고하면되나용...??

 

부모되고나서 처음으로 애 앞에서 욕해봤네요 이 두 놈때문에.....

 

원래 애 앞에선 항상 누구한테 말하건 존댓말에 욕도 안했는데 그 결심이 깨져버렸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