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사무실은 5층 건물에 3층입니다

 

건물 옆에는 조그만 건물 입주자 전용 주차장이 하나 있습니다

 

차 두대를 나란히 주차를 하면 총 6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차 두대를 나란히 주차하려면 오른쪽 차는 최대한 오른쪽 벽으로 붙여서 주차하고

 

왼쪽 차는 최대한 왼쪽으로 붙이고 조수석으로 내려야 합니다

 

 사진에서 보면 스타렉스가 비스듬히 주차를 해 놓아 제 차가 빠지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이것은 스타렉스 운전자가 자신이 조수석으로 내리는 불편함을 피하기 위해

 

차를 저따위로 주차 해 놓은 것이죠

 

운전석 앞쪽에 꼿아 놓은 휴대전화번호로 전화를 했으나 엉뚱하게 경찰서에서 전화를 받습니다

 

아마도 운전자는 인근 경찰서 형사인듯 판단 됩니다

 

급하게 나가야 하는데 이 차량 때문에 나가지 못하고 있다고 하니

 

직원이 차를 이용한것 같은데 연락해서 차를 빼주겠다 하여

 

기다렸으나 10분이 지나도 차주가 나타나지 않더군요

 

하는 수 없이 인근 식당과 술집으로 운전자를 찾아 다녔습니다

 

역시나 근처 식당에서 밥을 쳐먹고 계시더군요

 

"주차장 안쪽에 차가 있는걸 봤으면 그차가 빠져 나갈 수 있게 배려하여 주차를 해 놓던지

 

연락처라도 정확하게 두고 가던지 해야 할것 아니냐" 고 큰소리로 따져 물으니

 

왜 큰소리냐고 오히려 적반하장 대 듭니다

 

내가 "당신 경찰이지? 전화 하니 OO경찰서에서 받던데 이따위로 주차 해 놓은거 사진 다 찍었거덩

 

어디 당신 근무하는 경찰서에 민원 한번 넣어 보까? 했더니

 

찍소리 못하고 차를 빼 주네요

 

PS. 옆에 체어맨도 똑같은 놈이라 불러서 훈계 좀 하려 했지만 2:1은 좀 불리할것 같고 

스타렉스만 빼면 내차가 나갈 수 있어 체어맨은 냅뒀습니다

체어맨 운전자 너도 주차 똑바로 해 이기적인 자식아!! (한글날이라 욕은 참는다) 

 

 

남을 배려하지 않고 자신만 편하면 그만이라는 이기적인 생각으로 사는 인간들이 참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