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일전 아버지께서 사고를 당하셨는데

황당하기도 하고 이런경우도 있으니 조심하라는 의미에서 글을 게시해봅니다.

사고영상은 아버지 블랙박스에서 뽑아낸 영상이구요.

사고상황은 이렇습니다.

 

2차선에서 달리는 도중에 앞차가 가속을 하고 조금 멀어지는 상황에서

앞차가 갑자기 오른쪽깜빡이만 켠 상태로 바로 급정지를 하였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어떠한 위험신호도 인지하지 못한채

차가 정차를 했을꺼란 생각도 안하시고 달리는중에

차가 정차했다는것을 인지하고 브레이크를 밟을땐 이미 늦은 상황이었습니다

하물며 1차선에선 차가 오는 상황이라 순간적으로 조수석으로 박으셨다고 합니다.

나중에 알고봤더니 앞차는 오른쪽 톨게이트로 빠지지 못해서 그냥 급정지를 했다고 하더군요..

저도 운전하는 입장이지만 참.. 비상깜빡이를 킨것도 아니고 서행도 아니고 그냥 정지라니

황당하기만 합니다.

 

 

아버지는 현재 하늘이 도왔는지 가벼운 찰과상과 타박상만 남았지만..교통법상 참..

고속도로에선 무슨짓을 하건 뒷차에서 박으면 대부분 뒷차과실이 크더군요..

사고차량은 아버지 유일한 생계수단이기에..몸보다도 정신적으로 많이 힘드신것같습니다.

저희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수 있는 조언이 있다면 아끼지말고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궁금한게.. 고속도로가 100키로 제한이었는데 저정도 거리가

안전거리 미확보인지..

 

아무쪼록 두서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안전운행하세요. 세상엔 참 별의별사람이 다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