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과 같이 차량에서 내리는데


아줌마 뒷문으로 내리다가 뒷문 모서리를 쾅! 소리가 날 정도로 세게 열다가


벽에 부딪쳤습니다. 물론 도색 다 까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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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는 와중에


아주머니 한소리 하십니다.


" 아니 차를 똑바로 대놔야지 비스듬하게 대놔서 제가 못내려서 부딪쳤잖아욧! "



근데 자기도 말해놓고 이상했는지 직접 다시 문을 열고 탑승해 봅니다


물론 공간 널널해서 잘타시고 잘 내리셨습니다


근데 뭐... 제가 차를 똑바로 안세워서 부딪쳤다고 빼액하는데




네... 그렇습니다 제 잘못인거죠


사실 미안하다 어떻하냐 사과를 먼저 했었으면 어차피 손님이고


그냥 넘어가려는 찰나 저 소리 듣고 어처구니 없어 한 10초간 멍때리다가


공업사 가서 견적 내보니 80달랍니다 다 떼어내고 도색해야한다고




견적서 보내줬더니 40에 합의하자 해서 그렇게 하라고 했습니다


근데 이틀간 뭐 별 소리 없더니 오늘 자기가 알아보니 10만원이면 퉁쳐진다고


싫으면 받지말고 소송걸라고 하는데 ㅎㅎㅎ 진짜 무대뽀입니다



내일 소장 접수하러 가는데


이 아줌마 인실좆 먹일 수 있는 방법 없나요?


자신이 잘못을 해놓고 자신도 갑자기 돈이 나가서 억울하다는 식으로 말하는데


진짜 어처구니 없습니다




돈 10 받으면 뭐하고 40받으면 뭐하겠습니까?


상대방이 진정성 있는 사과 한마디라도 제대로 했으면


그냥 페인트값만 받고 넘어갈 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