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 정차해 있는데 뒤에서 쾅!

벼락치는 소리와 함께 정신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알고보니 얼굴만 아는 직장동료네요.

상대 100 처리하기로 하고 보험접수번호 받았어요.

전 뭘 어찌해야하는지 몰라서 남편에게 전화하니

렌트카 가져오고 차는 센터에 입고시키더라구요.

팔다리에 힘이 쪽 빠지고 팔이 후들거리고 이가 다 들뜬 기분이었어요.

목과 허리가 뻐근했는데 병원에서 엑스레이 찍으니 특별한 이상은 없어보인다고 2주간 물리치료받고 다시 보재요.

근데 직장동료라 병원 가기가 되게 미안해요ㅠ

그래서 사고난지 4일째인데 병원 더 안가고 상태보고있어요.

그런데 남편 왈, 범퍼  갈기로 했대요ㅠ 

육안으로 보면 찍히고 벗겨진 곳 조금 있지 크지 않거든요. 그런데 플라스틱이 울어서 갈아야 한대요.

동료보기 미안해요. 진상짓 하는건가 싶어서요.

에효..센터에 제가 전화해서 그냥 도색만 해달라고 할까요?

남편말론 전문가가 보고 교체할 만하니 하는거고 이미 시작해서 못 바꿀거다 하네요.

어쩌지요? 상대 100 일 경우 나중에 합의금도 받는다는데 전 받지 말아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