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차를 가지고 다니지만,
평일 대비 한적한 도로라 위반 차량을 많이 보이지도 않고
몇 번 씹선비질을 하려했으나,
리더기를 어디에 뒀는지 찾기 싫은 귀차니즘과 경고처분이 대세인 요즘 조용히 살았습니다.
근데 주말에 눈이 어디에 달렸는지... 직금에서 직진을 하더군요.
사실 저 길이 애매합니다.
강변북로에서 나오는 차량들이 합류하는 곳인데, 양방향의 차들이 모이는 곳이고
신고를 해도 경고 처분이 대부분이고,
직금을 없애는 것이 좋지 않냐 한쪽 긴 줄만 서서가는 차량들을 바보로 만드지 않냐하니까
한번 생긴 시설은 없애기가 힘들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어지간 하면 신고를 하지 않는데...
차도 몇대 없는데 운전을 저렇게 하길레 꼴보기 싫어서 양보를 하지 않았죠.
근데.. 경적을 울리더군요.
그 후 같은 방향인데 제 옆을 지나가면서 쳐다보길레
창문을 내려서 뭐요? 하니까 왜 안끼어주냐거 하더군요.
아저씨 거기 직진금지예요 우회전 차로에서 뭘 끼어줘요? 직진금지 안 보입니까?
상품권 신청해드릴테니 잘 받아보세요. 하고 갈길 갔습니다.
그래서 귀찮지만, 토요일부터 위반한 거 몇개 같이 추가로 해드렸습니다.
쉴드라도 까야죠.
글이 길어졌습니다.
경고가 대부분인 요즘. 교사블 형님들 고생이 항상 많으십니다.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시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