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드림 회원 여러분

항상 뉴스나 SNS 상으로만 접해왔는데 제가 여기에 글을 쓰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영상 편집도 처음 해봐서 모자이크도 어설픈 점 양해 부탁드려요.

영상을 보시면 아시다시피 택시는 급정거 후 불법유턴을 시도했고, 

저는 뒤늦게서야 브레이크를 잡았지만 택시 운전석 뒷 부분과 충돌하고 말았습니다. 

처음 배정받은 제 보험사 담당자가 이건 불법유턴이 아닌 깜빡이 없는 지정차로 변경으로 8:2로 제가 과실 2가 잡힌다더군요.

그래서 저는 좋게 말했습니다. 억울하다 무과실로 잡도록 해달라 하니 택시공제 담당자와 연락해보겠다 하고는 끊었습니다.

그러고 몇 시간 후 그냥 8:2로 진행하셔야할 것 같다는 말에 바로 고객센터 전화하여 담당자 변경을 요청하였습니다.

바뀐 담당자 분은 친절히 설명해주시긴 하는데 결국엔 무과실은 힘들다 하시더군요. 

아니면 택시공제가 대인접수 안하고 100:0으로 가자 하는데 제 몸이 아파서 주말간 한방병원 입원하고 통원치료 받고 있습니다.

엄살부리는게 아니라 제 차량은 10년된 봉고차였고, 차 앞범퍼, 라이트는 물론 조수석 문조차 열리지 않았습니다.

자차보험 조차도 안 든 상태구요.

오늘은 목이 찌릿하고 뒷통수에 두통이 와서 목에 주사도 맞았습니다.

오후엔 택시공제 담당자가 전화와서는 선생님께서도 계속 치료받으시면 과실이 잡혀서 치료비 나오는 것 알고 계시죠?

라고 해서 제가 분심위 간다 하니까 100:0으로 생각하시냐고 묻고는 그렇다 하니 할 말이 없다고 끊더군요.

사고당시 경찰 신고는 하지 않았으며, 보험 렉카를 불렀으나 사설렉카가 빨리 와서 본인이 알아서 처리해주겠다며 제가 부른 보험 렉카를 취소하고, 렌트카 업체를 불러서 렌트카를 갖다주고, 제 차를 견인해서 본인이 아는 공업사에 집어넣었습니다.

어리석게도 무조건 100:0 이라 생각해서 저는 별다른 액션은 취하지 않고 몸이 아프니 해주는대로 하고 왔습니다.

 

본론이 길었습니다. 이런 억울한 점이 생기니 여러분께 고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1. 정말 8:2로 제 과실이 잡히는게 맞을까요?

2. 요즘은 분심위는 믿지 못한다며 소송으로 바로 가라고 하시는데, 

   소송비용도 없을 뿐더러 문제를 질질 끌고가고 싶지는 않습니다.

3. 8:2로 확정된다면 수리비는 둘째치고 치료비가 걱정되는데 지금 치료를 중단해야 할까요? 

  없던 목 디스크도 약간 생겼는데 우리 보험사 대인 담당자님은 증명하기엔 조금 힘들거 같다고 하시더군요,,

 

사회 초년생이라 이런 일들이 처음이라 모두 낯설고 혼자 해결하려니 힘듭니다.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알려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편안한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