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쉐보레 콜로라도 검은색 차주님께 깊은 사과말씀 드립니다.
금일 아침 6:20분경 광주 광산구 삼성아파트 앞에서 환자복을 입고 킥보드로 무단횡단 할려했습니다. 이에 쉐보레차주님도 많이 놀라셨고 저 또한 많이 놀랐습니다.
병실에서 일어나 집으로 샤워를 갈까해서 비몽사몽으로 퀵보드를 임대하고 횡단보도 앞에 대기하다가 할머니가 횡단하길래 신호등을 보지 않고 약간 늦게 횡단할려다가 다가오는 차에 놀라서 신호등을 보니 빨간불이였급니다. 이에 차주님이 급하게 차선변경을 하셨고 차주분도 놀랬고 저도 놀래서 급하게 미안하다는 손을 들어 퀵보드를 돌려서 횡단보도 밖으로 나왔습니다. 차주분도 많이 놀라셨는지 "밖으로 나가" 라며 소리치셨습니다. 차주분마음 당연합니다. 썅욕을 퍼부어도 제가 드릴말씀이 없습니다.
이에 제가 무한한 사과에 말씀을 드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본인도 평소에 교통신호를 잘 지키려고 애쓰는 운전자여서 본인 스스로도 많이 놀랐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