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1기때 합참의장을 지낸 마크 밀리는 트럼프가 군을 악용하지 못하도록
임기 내내 방패막이가 되서 군을 지켜냈습니다.
그리고는 자신의 이임식에서 아래와 같은 이임사를 남겼습니다.
우리한테 슬픈 건 이 사태가 벌어지는 동안 어떤 현장 지휘관도 이를 저지하거나 불복종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오히려 거부하는 대원에게 쌍욕을 했다지요..
채상병 사건때 박정훈 대령이 보여준 모습과 비교한다면,
이번에 투입된 부대 지휘관들은 부끄러움을 느껴야 할 수준이 아니라 지휘관 자격이 없는 수준이라고 봅니다.
미국의 진보 대법관이 전직 대통령의 재임중 행위에 대한 면책 특권에 대한 위험성을 설명하면서,
대통령이 델타포스에게 자신의 정적을 제거 할 것을 명령해도 면책 특권을 받게 될 꺼라고 하면서 이슈가 됐었는데
이와 관련해서 전직 델타 포스 요원은 그럴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며 아래와 같이 델타포스 선발 면접에 대해서 설명했습니다
국가 최고의 전략 무기가 아무 생각 없이 총질이나 하는 살인 기계가 되서는 안되고,
자신의 존재 이유를 바탕으로 상황에 맞게 판단해야 엘리트라는 의미입니다.
이번 사태로 이런 고민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