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란 전쟁은 이번이 공식 전쟁입니다.
이전에는 공식전쟁은 없었고 일종의 대리전을 통한 비공식전쟁만 있어왔죠.
이스라엘은 경상북도 면적보다 약간 더 큰 정도입니다.
이란은 대한민국 면적의 16배입니다. 인구는 대한민국 인구의 약 2배이고요
아래는 간단한 비교입니다. 2022년 기준이고요,
출처는 BBC입니다.
참고로 2025년 기준으로 대한민국 국방예산은 61조원입니다. 이스라엘보다 약 2.5배 정도입니다.
이스라엘이 중동에 건국될 당시
이스라엘과 이란은 적대관계가 아니었습니다.
당시 이란은 팔라비왕조였죠.
터키가 제일 먼저 이스라엘 건국을 승인해주었고 두번째로 이란이 승인을 해줄 정도입니다.
이스라엘 이란관계가 어그러진 것은 1979년 이란에서 이슬람 혁명이 발발하면서부터입니다.
이란 팔라비 왕의 지나친 서구화, 그리고 권력자들의 부정부패 등등 여러가지 요인이 됩니다.
팔라비 왕은 이란을 근대화하려다가 실패로 끝나고 미국으로 망명을 갔죠.
만일 이란에서 이슬람신정정치가 종결되면 왕정복구 가능성도 있긴 합니다.
그러면 역내불안정이 어느정도 해소가 될 수도 있죠.
이란이 중동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낸 것은 아닙니다. 이스라엘이 말썽쟁이였듯 말이죠.
이란 이슬람신정정치 정권은 이라크와 전쟁을 벌이면서 핵개발에 착수하고 경제제재를 받게되죠.
그게 꽤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이란경제는 망가집니다.
그러면서 쏘련과 친하게 지내죠. 정치는 후진적이고 인권은 바닥이고 경제는 겨우 숨만 쉴 정도이고
다민족 국가이면서 페르시아인들이 약60%, 그걸 이슬람 종교로 근근히 유지해갑니다.
그러면서 중동의 맹주로 자처하면서 사우디랑 대립각을 세우고 반미, 반이스라엘 정책을 아주 올곧게 펼치고
핵개발을 하면서 북한과 공유하고 하마스, 헤즈볼라, 후티반군에게 무기를 대주죠.
이스라엘 못지 않게 중동 역내 불안정의 원흉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이란 전쟁은 곧 대한민국의 안보,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은 아주 자명하죠.
이번 전쟁의 양상은 점령 주둔 전략이 아니라
얼마만큼 상대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주냐는 것입니다.
일부에서 아는 것처럼 이스라엘의 침략전쟁이 아닙니다.
따라서 일방적으로 악의 축은 이스라엘이다..라고 말하는 것은 뭣도 모르는 능지에서 나오는 말입니다.
이스라엘을 둘러싼 환경이 이스라엘에게 유리하게 흘러간 상황을 이해하셔야 합니다.
그동안 이란은 헤즈볼라를 군사적으로 지원해왔죠.
이란의 무기를 공급받은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상대로 꾸준히 크고작은 전쟁을 벌여왔고요.
이란이 헤즈볼라에게 무기를 공급해주려면 중간에 낀 시리아를 통과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 사령부를 제거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고
시리아는 친이란 아사드 정권(친러시아 정권이면서 독재정권이었죠.)이 무너지고 새로운 정부가 들어섰습니다.
그리고 이란- 헤즈볼라 무기루트를 봉쇄해버렸습니다.
즉, 이란의 반이스라엘 벨트가 무너진겁니다.
그리고 이번에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선제공격을 감행했죠.
이란은 정규군이 있지만 실질적인 군대는 이란혁명수비대입니다. 정규군을 압도하는 무기와 자금을 가지고 있는데
이번 전쟁에 이스라엘에게 맥을 못 추고 있죠.
이란이 가지고 있는 카드라고 해봐야 드론이랑 장거리미사일 뿐입니다.
물론 그 숫자는 많겠죠.
이스라엘은 아주 효과적으로 이란혁명수비대 사령부 제거에 성공하고 이란 방공포를 궤멸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래서 현재 이란 제공권은 이스라엘에게 넘어가버렸죠.
이스라엘은 맘만 먹으면 이란최고지도자 제거도 가능합니다만 미국이 이를 반대했죠.
꽤 길게 갈거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빨리 끝날거 같기도 합니다.
이스라엘은 오래전부터 준비를 해왔고 아주 지능적이고 정밀하게 이란에게 복구하기 어려울 정도로 피해를 주는군요.
이란의 핵개발기지, 연구소,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부, 군사시설, 이란 정유, 등등에게 화력을 쏟아붓고 성공을 했습니다.
이란의 공군은 보잘것 없었고 이란 상공은 이스라엘이 장악하고 있죠.
뉴스에서도 보도했지만 이스라엘은 이란 최고지도자 제거도 시도하려고 했는데 미국이 반대하는 바람에 바로 실행에 옴기지 못 했지만 맘만 먹으면 미국 말도 듣지않고 독자적으로 얼마든지 수행가능하죠.
전쟁이 빨리 끝낼길 바래봅니다.
역사적으로 중동전쟁이나 중동의 불안정성은 대한민국에게 유리할게 하나도 없었으니까요.
그리고 결과적인 말이긴 하지만
이번의 이스라엘의 이란 핵개발 저지는 아주 잘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