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군대가서 흔히 쓰는 보병용 소총탄은 지름이 5.56mm에 불과하다.즉 장난감 BB탄이 6mm니까 BB탄 보다도 지름이 작다. 본인은 군대서 탄두와 탄피부를 분해해 보았는데 탄두부분은 모나미 검정 볼펜(대한민국 국민 볼펜 아시죠?)앞부분 검정색 꼭다리 딱 절반 크기이다. 매우 얇은 구리막으로 덮혀있고 속은 납이다.영화에서 보면 총알이 금색으로 반짝반짝 한것은 바로 이때문이다. 사격장에서 소총용 탄두를 아무리 찾아봐도 감쪽 같이 사라지고 얇은 구리 껍데기 찌그러진 것 만 발견 할 수 있는데 탄두가 물체 따위에 접촉하면서 질량이 다른 구리막과 납이 분리 되면서 구리막만 발견 할 수 있고 납은 무른 특성이 있어 죽이 됬는지 떡이 됬는지 알길이 없다~ M60에 쓰이는 7.62mm탄은 말그대로 지름이 7.62mm에 불과하다. 흔히 군에서 쓰이는 콜트나 베레타는 9mm파라블럼 탄을 쓰는데 지름이 9mm고 길이도 5.56mm탄보다 길고 묵직하다. 비슷한 크기의 쇠와 비교해도 더 묵직한 감이 있다. 탄두의 겉은 구리1.2~1.3mm정도 덮혀있고 속은 납이 들어가 있다. 사격장에서 온전한 상태의 탄두를 발견 할 수 있다.5분 정도 주우면 군복 건빵주머니 양쪽 다 채울 정도로 온전한 상태의 탄두를 발견 할 수 있다.이는 구리막이 두껍고 탄두의 속도(아음속)가 느리기 때문이다. 제대 후 이 사실을 말해주면 군대 안갔다 온 놈들은 아무도 믿으려 하지 않는다. 낭패가 아닐 수 없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소총탄과 권총탄은 장약(화약)의 양이 다르다.소총이 더 많다. 이것이 소총의 반동이 센 이유다.체감적으로는 권총의 반동이 더 세기도 하다.개인마다 기준이 틀리니...권총의 크기가 작고 무게가 덜하며 두팔로 엉성한 자세로 쏘기 때문에 반동이 강하게 느껴질 수 도 있지만 실제 반동은 소총이 더 세다. 소총은 기본적으로 300mm이상의 사거리를 요한다. 그러기 위해 장약이 많고 유선형, 얇상한 탄두에 크기도 중량도 작다. 이해가 안가면 당장 밖에 나가 대빵만한 돌덩이와 짱돌을 비교해서 던져 보시라~ 권총은 50m안 밖의 사거리를 요한다.권총탄을 사용하는 특이한 소총의 경우는 100m이상 나오기도 하지만 콜트 45의 경우 사거리는 겨우 25m수준이다. 군대서 기회가 있다면 권총을 쏴보고, 그게 안되면 조준만 해보시라...명중율 개판이고 5초 이상 제대로 조준하기도 빡세다.한손으로 쏘는건 영화서나 보는 오바다-_-; 소총탄보다 장약(화약)이 적으면서 50m 안밖에서 살상력을 높이기 위해 크고 묵직한 탄두가 필요하다.어짜피 멀리 날아가는 권총탄은 필요성이 감소한다. 한마디로 소총탄은 칼에 찔린다고 비유하면 권총탄은 몽둥이로 후려 맞는 것이다.-_-;;; 아픈걸로는 권총탄이 더 아플지도 모르겠다. 군대 야그로 이 사실 말고도 절대 다수가 주장하는 뻥이 하나 있는데 총을 맞으면 탄두가 회전하기 때문에 뒤에는 큰 구멍이 생긴다는 괴상망측한 이론이다. 개구라다~이건 군대를 갔다와도 이렇게 생각한다. 미칠 판이다~ 예전에 보배드림 게시판에 설명 한적이 있는데 다시 쓰기 귀찮아서 줄줄이 설명 하지는 않겠지만 한가지...총에 맞으면 뒷구멍이 큰 이유는 라이플(탄두가 회전하는 화기류)과는 상관이 없다.활강(탄두가 회전하지 않음)포 뚜둘겨 맞아도 충분히 뒷구멍이 클 것이다. 누가 탄두가 회전해서 뒤에는 큰 구멍이 생긴다 하면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시길 바랍니다. -끝-...너무 심심해서 몇자 끄적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