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가 넘었으니 어제군여. 어제 밤 PD수첩을 보셨던 분들은 잘 아실겁니다. 군의 의료행태 정말 믿을수가 없군요... 저도 예비역 이지만, 군의 의료행태 당한적이 있어서 두서없이 글 올립니다. 노충국씨 사건을 비롯하여 수많은 의혹들... 무조건 군병원 입원하고 진료 받으러 가면 꾀병이라니.. 너무하는군 군인은 아프지도 말란 말인가? 이병은 이병이라서 아픈거고 일병은 일병이라서 아픈거라고 어떤 의가사 전역하신분이 직접 인터뷰하면서 말씀하시더군요. 병장이되면 이병은 없어집니다. 이부분이 압권이더군요... 정말 몸이 안좋아서 병원을 찾는분과 빠져나가기 위해서 병원을 찾는놈. 그런놈들은 나사를 조여질때 까지 조이는게 최단의 방법이 아닌가여? 암튼 정신빠진새끼들 정신교육이고 뭐고 어느정도 구타가 있어야 합니다. 군 제대후 13개의 병을 얻은 분도 나오더군요... 군의관 대체 뭐하는 사람들인지. 월급이 작아서 그런가? 이번에 국방부 장관이 올려준다고 한것 같은데.. 월급 작으면 사람생명 무시해도 되나? 군인은 민간인과 차별되는 그야말로 나라에 충성해야만 하는 군인인가? 나라에서도 의무를 주기전에 나라에서 군인에게 해줄 도리를 다 하고서 군인의 의무를 이행하라고 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저 역시 일병때 화장실에서 담배몰래 피다 고참한테 맞아서(일명 목치기12방) 쓰러져서 병원 후송됐죠... 근데 병원에서 하는말이 꾀병이라는 겁니다. 그후로 자주 어지럽고 1번 더 쓰러졌었죠. 그 당시 병명이 심장판막증이었네요. 피가 거꾸로 역류하는거죠. 군에서는 예산이 없다며 저한테 청원휴가를 모두 몰아줄테니 그걸로 나가는겸 요양도 하고, 사비로 고치고 오라고 하더군요... MRI ,CT 단층, 피검사 정말 생각도 하기 싫군요. 병원비도 만만치 않게 나왔었죠. 진짜 짜증났던 그 길었던 휴가... 1달여간의 긴 휴가였지만 기분은 안좋았습니다. 돌아오던 날이 2002 월드컵 개막식이었죠... 군당국의 새로운 바람이 한번 휘몰아 쳤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