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서도 가장 이름난 특수부대를 우리는 많이 들어 왔지만 실상 자세한 내막은 베일에 가려져 있다. 군 목적상 드러낼 수 없는 부분이 많은 집단인 특수부대(Special Troops)는 사단(師團) 또는 그 이상 상급부대의 본부에 배속되어 부대 전체를 위하여 전투 근무를 포함한 어떠한 특수임무도 수행하게 된다. 특수부대 작전이란 적의 전선 후방의 투착민의 저항을 조장, 편성하여 그 역량을 아 군사목적에 지원하기위해 적 전선내 또는 후방에서 실시되는 작전을 말한다. 이러한 작전에는 유격전의 편성 및 실시, 반항운동의 편성 및 실시, 적 전선 후방에서 작전하는 특별부대가 실시하는 정치, 경제 및 심리작전, 폭동, 태업, 실제 및 계획된 특별부대 작전에 호응하여 적의 영향을 받는 지역으로의 첩자의 침투, 민병대 또는 레인저(Ranger)작전, 특별부대 또는 첩자에 의하여 실시되는 침공 및 도피, 대 유격전 등이 포함된다. 해병대 내에는 특수수색대가 바로 이러한 목적으로 운용되는 특수부대의 목적으로 담고 있다. 이에 특수수색대에 관한 개괄적인 역사를 정리했다. 특수전(Special operations)의 목적 광의의 의미에서 특수전은 선무(宣撫) 및 공작활동과 군사적 주요시설을 파괴하고 주요인물이나 인사를 암살하고 대 테러작전을 수행하며 정보수집 및 첩보활동을 그 목적으로 한다. 특히 대 테레작전은 가장 널리 알고 있는 인질구출 및 테러범 소탕 등을 말한다. 선무 및 공작활동에 있어서 세부적으로 전략촌 및 기지 설치와 반공 게릴라 조직으로 우익단체나 원주민 등을 활용하고 이들에게 군사훈련 및 정신교육을 실시하거나 소부대작전으로 보복작전 및 정보수집 등을 하도록 함을 말한다. 선무적 심리전은 우호적 혹은 후방지역 내지는 우군에 의해 점령 또는 해방된 지역에 대해 행해져 군사 작전을 용이하게 하며 그리고 또한 민간인으로부터 최대의 협력을 얻을 수 있도록 이를 조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 사용 수단으로는 라디오 및 TV와 신문, 확성기, 팜플렛, 도안, 공보활동, 서적과 잡지 및 기타 출판물, 용화, 연극 등의 상연을 하는 것들을 들 수 있다. 이는 또한 선무 선전(consolidation propaganda)으로 아군의 명령 또는 정책의 준수와 확보를 목적으로 실시되기도 한다. 군사 중요시설 파괴는 적군 중요 수뇌부와 항공·항만시설, 군수물자의 생산 시설, 해안방어 시설, 미사일 및 레이더 시설이 주요 대상이다. 주요 인물 제거로는 군 지휘관 및 행정요인 암살 등이 있다. 이를 위한 작전은 국지전(局地戰, Limited War) 및 양동작전(陽動作戰, Feint Operation)을 들 수 있다. 여기서 양동작전이라 함은 일정한 구역에 병력을 동원하여 적의 주의를 끌고 그 틈을 타서 다른 방향으로부터 도하, 상륙시키는 작전을 말한다. 따라서 양동작전은 전략목적 내지 작전 지도에 관하여 적이 오인하도록 하는 작전이다. 특수전은 또한 부여된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는데 있어 작전능력을 수행할 수 있는 강인한 체력 및 정신이 필요하며 신뢰성과 인내력, 창의력, 협동 정신 그리고 숙련도를 항시 겸비해야 한다. 이에 따라 특수전에 필요한 숙련과 기술은 최소한 1년이상 채득된 자에 한하여 그 역할이 주어지게 된다. 특수 교육과정 현 해병대 특수숙대의 교육과정으로는 크게 육상과 해상 그리고 공중교육으로 구분된다. 자체 교육과정에 있어서는 첫째 육상 교육이 주를 이루는데, 12주간의 특수 수색 교육과 IBS(Inflatable Boat Small)고무보트 조작 및 운용에 관한 과정이 있다. 이 과정에는 공격 지점의 확보를 기도하지 않고 주로 수륙양용부대 소부대 단위에 의하여 돌연적인 급습을 하는 기습특공에 관한 교육 둥이 포함되어 4주간의 교육이 이루어지게 된다. 다음에는 익사(溺死), 아사(餓死), 탈수(脫水), 산소결핍, 화상(火傷), 동사(凍死), 저기압, 세균, 방사능 등 어떠한 직접적 위험에 대해서도 생명을 보존하고 계속 유지할 수 있는 생존법을 습득하게 된다. 따라서 생존법은 생명을 보호하거나 방위하는 좋은 기회를 얻기 위하여 지켜야 할 일종의 기율(紀律)이다. 그리고 전투수영은 기습 상륙에 맞는 체력과 상륙에 필요한 기술을 숙달하는데 있어 기본적인 요소이다. 둘째 해상 교육에 있어서도 해군 UDT(Underwater Demolition Team, 수중 폭발물 부설반)에서 실시하는 강도 높은 교육을 받게 되는데 이는 잠수 과정을 포함하여 16∼20주 동안 받게 된다. 해난구조(Salvage)교육도 필수적으로 4∼12주간 받게 되는데 선박 등이 태풍이나 사고 등 해난에 부딪혀 구조가 필요할 때 전문 기술자를 비롯한 구조선이나 공작선등을 출동시켜서 승양선을 제공하거나 표류선의 예인(曳引) 그리고 침몰선과 전복선의 부양(浮揚)에 착수하여 구조작업을하는 과정을 이수하게 되어 있다. 물론 해상교육은 기본적으로 잠수과정에 잠수교육이 포함된다. 잠수교육중에는 잠수함 교육을 병행하여 실시한다. 수중 폭발물 부설반 약칭 잠수폭파반(UDT)은 수륙양명작전에 있어서 해안정찰 및 수중폭파의 임무를 수행하도록 편성되고 장비된 해군부대이다. 셋째 공중에서의 교육은 특전사에서 실시되는 교육을 받게 되는데 12주간의 특수전 과정인 공수 기본 교육을 3∼4주동안 받게 된다. 이 과정을 이수하면 공수 강하 조장 교육인 일명 점프 마스터 교육을 2∼3주 받게되고, 그후 낙하산 포장 및 정비 교육 6∼8주, 고공 기본 교육 8∼12주, 고공 조장 교육 3∼4주간 있다. 기타 교육에 있어서는 과거 미국에서 실시하고 있는 베트남과 같은 정글전에서의 장거리 수색 정찰 교육, 항공기 화물 탑재 및 투하 교육, 특수 유격전 등을 이수 받았을 때 전천후 수색대(搜索隊) 요원으로서의 자질을 갖추게 된다. (국방 119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