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청장 치안감 박광현)은 부산 APEC 정상회의와 최근 국제테러가 증가함에 따라 특공대 장갑차를 인천공항에 전진배치하고,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위력순찰 및 취약개소에 대한 대테러 안전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경찰특공대는 11월 12일 전국경찰에 갑호비상 근무가 발효됨에 따라 특공대 및 장갑차 전진배치 계획을 수립하여 공항 여객터미널 등에 대한 취약점, 전술거점 등을 분석하고, 폭탄·인질납치 등 테러발생 예상시나리오를 작성하여 현장 적응훈련을 실시하는 한편, 소방·공항공사 등 유관기관 합동 안전검측을 실시하고 경찰탐지견을 활용하여 취약지 수색활동과 위력순찰, 검문검색을 강화할 계획이다. 경찰청 대테러 관계자는 APEC 기간중 국가 관문인 인천공항에 대한 대테러·안전활동을 철저히 하여 인천공항을 통해 입·출국하는 각국의 귀빈에 대한 신변을 절대 확보하고, 또한 신공항·북인천 TG 2개소에 임시검문소를 설치, 인천공항을 진·출입하는 전 차량에 대한 빈틈없는 검문검색을 통하여 완벽한 대테러 경비활동으로 성공적인 APEC 회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