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영국이 제안한 CVF 입니다. ※ 참조 (국산 항모 건조능려과 관련된 대우조선 해양측의 견해 - 출처 : 대우조선 해양 홈페이지 BBS 게시판) 질문 (밝고맑고자신있게님) ▶ 우리나라의 선박건조 기술은 세계에서도 몇번째 되는줄로 알고 있는데 아직 항공모함을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서 세계로 수출했다는 얘기는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그럼 항공모함을 만드는 세계적인 회사는 이름이 어떻게 되며, 우리는 기술력이 부족해서 못만드는 것인지 아니면 정치적인 요인 때문에 못만드는 것인지.. 또 대우의 기술력은 항공모함을 만들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E-mail로 답장 좀 주세요.. 늘 행복하시구요.. 답변 (대우조선해양 홈피 운영자 ) ▶ 우리가 배를 이야기할 때 항공모함이 가장 크고 까다로운 배로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건조하기 어렵고 까다로운 전투용 함정이라고 보기는 어렵고 비행기를 싣고 이착륙을 할 수 있는 장치를 갖추고 있으며 별다른 무기 없이 자신을 방어할 수있는 최소한의 무기만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항공모함의 힘은 바로 탑재된 수십여척의 비행기에 있으며, 이를 호위하는 항모전단에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조선기술은 지금 세계적으로 최상급에 올라와 있습니다. 조선산업이 세계1위인데다 각종 고난도 선박들을 건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우리 나라가 건조하지 않는 선박이 몇가지 있는데 그중 한가지가 호화 유람선(크루즈)이고 다른 한가지는 각종 전투함(핵잠수함 포함)들입니다. 호화유람선의 경우 척당 수억불에 달하는 가격도 가격이지만 건조기간이 3년이상 걸리기 때문에 많은 인원이 대량생산을 하는 체제로 운영되는 한국 조선소에는 맞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더불어 거기에 맞는 각종 인테리어의 설계나 능력면에서 상대적으로 인프라가 많이 갖춰지지 않아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아직 건조를 꺼리고 습니다. 전투함의 경우 우리나라는 대우조선해양에서 5천톤급 구축함까지 건조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국내 모 조선소에서 이지스함을 건조하기로 결정됐다는 소식도 들리고 있지요. 하지만 이보다 큰 항공모함이나 순양함 등은 건조하지 않고 있습니다. 앞에서도 설명드렸듯 항공모함의 경우 건조능력이 없어 건조를 못한다기 보다는 국제적인 관계때문에 건조를 않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구축함이 방어형 무기로 분류되는데 반해 항공모함은 공격형 무기로 분류되어 미국 등과의 사이에 건조를 제한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스페인, 태국등도 경항공모함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몇 개국에서 항공모함을 취역할 예정이며 이중 중국은 대양해군을 지향하기 위해 4만톤급의 고정익기를 탑재하는 항공모함을 취역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 세계적으로 항공모함을 건조하는 조선소는 미국 Mare Island 해군 조선소 영국 Swan Hunter, Vickers 조선소, 스페인 Ferrol 조선소, 이탈리아 Monfalcone 조선소, 일본 Kure 해군 조선소, 프랑스 DCN International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