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홍천 11사단전차대대 M47전차 조종수로 전역을 했어요
국방색 전투복마지막 세대군번입니다
강산이 변하는 시간이 지났지만 가끔 앨범을 보거나
옛군대시절 생각하면 그립네요
50톤장비를 다루는부대라서그런지 몰라도
군기가 빠지면 사고와직결되기에 그당시에는 구타가 참 많았어요
알미늄 포꼬질대로 맞던일, 전차부대라그런지 보이는게 연장이고
사람들도 쇠만 다루다보니 투박했었어요
권총으로 맞아 터진머리는 아직도 땜빵 자국이
남아있다는 ^^;;
이병일병땐 맞다보니 시간가고 상병땐 신병관리및 고참관리 전차관리하느라 시간가고
병장땐 그동안 배운 전차기술 정비기술 전수해주느라 시간가고
지나고보니 참 군생활이 무지 빨리보낸거 같아요
그립네요
그때의 그시절
그땐 너무 힘들고 괴로웠지만 되돌릴수있다면 다시 가고싶네요
요즘 전차부대 승무원들은 잘 모를거에요
M47 전차는 엔진이 두개란걸 주엔진과 보조엔진(보발:보조발전기)이 있져
M47 만의 묘미나 특이한게 참 많았죠 고물이지만 기관총도 3정이나 보유한 전차죠
요즘은 47전차는 퇴역했다고 하더군요
거의 K1 전차로 바뀌는 추세고 예하부대들만 아직48계열 A2C , 3K ,5K 탄다고 하더군요
군대얘기나오니 끝이없네;;
다음에 사진올릴기회 있음 올릴께요

"내 생명 전차와 함께라면 그무엇도 두려울게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