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외에서 살고 있는 회원입니다. 요즘 인터넷으로 접하는 한국 내 소식들을 보면 안타까울때가 참 많습니다. 임 뭐라던가...나라의 헌법과 체제를 무시하고 북한에 다녀온 그 사람 있죠? 아들 죽었다던.. 조국의 배반자요, 간첩이라고 불려도 될만한 업적이 있는 사람이라고 하던데... 그런 사람 욕했다고 국민을 사법처리 하는건 대체 뭔가요? 원래 한 국가의 헌법은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있는것 아닙니까.. 국가를 배신하고 떠났던 사람 다시 받아준건 좋은데, 그런 사람 욕하는게 그렇게 잘못된겁니까.. 대한민국의 최고 통수권자가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면, 국민들이 바로잡아줘야 하는것 아닐까요? 각종 시민단체는 어차피 정부 돈을 지원받아 운영되는거고, 말만 시민단체지 실제 시민의 뜻과는 상관 없이 시민단체 운영진들의 정치적 성향으로 단체가 움직여가고 있지 않습니까.. 예전 전장군, 노장군 같은 군부독재 시절, 비록 바위로 계란치는것 같을 지라도 거리로 뛰쳐나가 내 안전 보다 부조리한 사회를 바로잡고 싶은 욕망에 목이 터져라 외쳐대던 그 시민들은 다 어디로 간건지.. 통일 하는것 물론 현재 우리 한민족 전체의 염원이긴 합니다만, 지킬건 지켜 가면서 해야지, 왜 북한보다 나은 우리가 사정사정해가며, 우리거 다 버려가면서 할려고 합니까.. 차라리 지킬건 지키고 버릴건 버리고 이런저런거 따져가면서 해야 오히려 통일로 인한 쇼크도 줄어들텐데... 오히려 북한을 보면 더 잘하고 있는것도 같습니다. 물론 국민들의 신음은 고려 안하고 북한의 태도만 볼때 말이죠.. 뭐..아무튼... 최근 2~3년 사이에 한국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 참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인권위원회라는게 생겨서, 반국가적인 사람들의 인권만 보호해 주고 있는것처럼 보일때가 많습니다. 물론 그 단체의 순기능도 많이 있겠지만, 언론에 보도되는 인권위원회의 활동을 보면 역기능도 많단 생각이 듭니다. 우리 대한민국이 얼마나 물러 터지고 만만해 보였으면 비전향 장기수(말이좋아 장기수지 실제론 적국의 간첩같은..)들이 북한으로 돌아가서 고소를 했다죠... 살아서 돌아간것만 해도 감사할 일인데... 남한을 지지하며 끝까지 버텼던 북에 남은 사람들은 이미 오래전 고인이 되었을텐데..모진 고문과 협박끝에 죽었으리란건 당연한거고... 그리고 그 단체가 있음으로 해서 폭력시위중 사망한 경우 경찰책임이라 하고, 그로인해 총장이 사임하다니 참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폭력시위는 공권력에 대한 도전이기도 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절대다수 시민의 생명과 재산에 위협을 가하는 겁니다. 이를 지켜주고 법 집행을 하는 과정에 생긴일을 일방적으로 한쪽에 떠넘긴다는건 납득하기 힘든 부분이죠..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공권력(정치가의 권력이나 독재와는 차원이 다르죠..)에 대한 도전은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이고, 그 진압 또한 아주 과격하게 이뤄집니다. 지켜야 할 선을 넘은 경우 무자비하게 때려잡는것 많이 보셨을겁니다. 한때 군사독재로 인해 그런 진압방법들이 무조건 잘못된 것으로 생각하게 되고.. 그로인해 그 피해는 결국 국민들이 지게 되는것 아니겠습니까.. 과거의 잘못으로 인해 생긴 반감과 잘못된 관습이 우리나라의 미래를 불안하게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바라는건... 언젠간 반드시 돌아갈 제 조국 대한민국이... 끝가지 건강한 사회, 건강한 국가로 세계에 굳건한 모습을 보여주는 겁니다. 누가 뭐래도 저는 대한민국을 사랑하니까요.. 두서 없는 넋두리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악플달면 저도 고발해도 되는겁니까? ㅋㅋㅋ 정치얘긴 멀리 떨어져 있어 잘 모르고, 자칫 싸움으로 번질까봐 최대한 자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