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세대 전차라도 비행기앞에선 맥못추지. 동부전선의 날으는 전차 슈투르모빅 "우리는 주로 적 전차의 후방을 공격했는데, 이곳이 엔진과 연료 탱크 등 주요 구조물이 집중된 곳인데다가, 또 장갑이 상대적으로 얇고 약한 곳이었기 때문이다. IL-2M 3형에 장착된 37 mm 기관포가 이곳에 명중될 경우, 아무리 히틀러가 자랑하는 타이거나 팬저 전차라 해도 단 몇방에 나가 떨어졌다." 마지막으로 탱크 등 장갑차량 공격은 일명 "죽음의 원(Circle of death)"라는 공격법을 사용했는데, 이것은 8 - 12 기 가량의 슈투르모빅기들이 한조가 되어, 적 장갑차량 밀집대형의 측후방으로 접근해, 한기씩 순차적으로 편대에서 이탈해 강하하면서, 약 100 -150 m 상공에 이르면 투하용 폭탄을 쏟아 붇고, 적대형 상공을 가로지르며, 재상승하고, 다른 동료기들이 공격하는 동안, 다시 고도를 얻어 기관포를 이용한 재공격을 준비하는 것이었다. 이 공격법은 화력과 연료가 남아 있는한, 공격을 반복할 수 있어, 정해진 목표물 주위를 아예 쑥밭으로 만들어 버리는 효과가 있었다.(이런 시간차 반복 공격은 썬더볼트도 자주 이용했다) 이 전법을 이용해, 슈투르모빅기들은 단 20분만에 독일 제 9 팬저 사단 소속 탱크 70대를 격파했으며, 2시간의 공격으로 제 3 팬저 사단 소속 탱크 270대를, 또 제 17 팬저 사단 탱크 240대를 격파시키는 경이적인 전과를 달성했다. ---고공출격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