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제 신분을 밝히자면 해병대 병720기로 시작해서 큰아버님의 권유로(원사였음)하사관228기로 임관해서 중사로 전역했습니다. 하도 해병대에 대해서 말도 많고 오해도 많고 해서 몇글자 적을까 합니다. 첫째 해병대 훈련에 관한진실입니다. 해병대는 2개사단과 1개여단과 제주방어사령부,해병대 사령부로 편제되어있습니다. 해병대는 편제상 올 보병으로 편제되어있습니다. 해병대 운전병이니 통신병이니 보급병이니 하는것은 해병대내에서 자체적으로 그렇게 병과를 부여한것뿐이고 진짜 편제상에는 올보병입니다. 특수수색대 훈련은 그 훈련의 강도가 세기로 유명한 훈련입니다. 이 훈련은 수색대에 자대배치를 받은인원은 누구나 받아야 하며 일반해병들도 자원해서 받을수 있습니다.대략 1년에 6기수정도 수색훈련을 받으며 그 인원은 한번훈련에 보통 150명 가량입니다. 운전병이라 할지라도 수색대 훈련에 참가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각 연대에는 각기 공정대대.IBS대대.유격대대가 있습니다. 말그대로 각 대대마다 고유의 주특기가 있으며 필히 그 훈련을 이수하여야 합니다. 단.타 대대인원도 다른훈련 다받습니다.단...주특기가 아니라는 것이죠... 통신병도 주특기가 통신일뿐 다른훈련 다 받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해병대도 지금은 병대 하사관비율이 6:4입니다. 그만큼 전문병력들이 차츰 늘어나고 있는것이죠... 그럼 해병들이 왜그렇게 자부심이 셀까요? 제가 격어본바로는 그렇습니다. 그건 누가 시킨것도 아닙니다.그렇다고 교육받은것도 아닙니다. 단 ,훈련소때부터 훈련방식이 타군과는 많이 틀립니다. 스스로 느끼게 만드는것이죠... 훈련소에서 부터 동기에 대한 믿음과 동기애를 발휘하게끔 합니다. 그것이 실무에 가서 생활하고 짠밥이 늘면서 선배해병들이 세워놓은 전통과 역사를 스스로 느끼다 보니 해병대에 대한 사랑과 애착으로 변한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리고 인원이 그렇게 많지 않다보니 만나면 반갑고 서로에 대한 동질감에서 비롯되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리고 특전사와 자꾸 비교대상이 되는것 같아서 거기에 대한 말씀도 한마디 하죠.. 특전사와 해병대의 임무는 엄격히 틀립니다. 하지만 훈련의 내용이나 성격은 비슷합니다. 단 ...대원들의 복무기간이 짧다보니 훈련의 강도는 상당히 엄격하고 센편입니다. 짧은기간에 정에요원을 만들어야 하다보니 당연히 그렇게 된것이고 주임무인 상륙전을 펼치자면 강한정신력과 체력이 필요하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겁먹지 않는 담력등을 키워야 했기에 훈련은 정말 빡셉니다. 예를 들어 점프(낙하)를 예를들면 해병대는 고도3000피트에서 점프합니다. 이걸보고 특전사에서 미쳤다고 하더군요... 말이 3000피트지 자칫 실수하면 죽는 높이죠... 실제로 저도 점프하다가 제 대원하나 잃은적이 있습니다. 뛰어내리자 마자 낙하산펼쳐지지 않으면 죽음이죠.... 어째든 제가 복무하면서 겪은 훈련과 진실은 이정도 입니다. 단..수중폭파라던가 수중침투...등등 특수전을 요하는 훈련은 특수수색대 요원들만이 숙달하고 있습니다.특수수색훈련에 그 내용들은 없습니다. 해병대가 강하다고 하는 이유는 그 임무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상륙전이 아시다 시피 생존률10%내외입니다. 그러니 깡으로 악으로 버티고 이악물고 할수 밖에 없는것이죠.... 그리고 제가 이렇게 보배들어와서 글쓴것들을 보고 느낀것은 진짜 해병출신이 쓴글들은 열개중에 한두개정도밖에 안된다는것입니다. 나머지는 전부 말도 안되는 글들이고 서로 싸움붙힐려고 쓴글들고 밖에 안보입니다. 진짜 정신똑바로 박힌 해병들은 정말 특전사 욕..타군욕...안합니다. 그래봐야 지얼굴에 침밷기라는것을 잘알기 때문입니다...믿어주십시요... 그리고 보배회원여러분들에게 부탁한가지 할려고 합니다. 해병대출신도 아니면서 해병대 출신인척 하면서 특전사 욕하고 타군욕하는 나쁜새끼들 말 듣지도 마시고 악플에 그냥 허허 웃어주시고 그 악플에 리플 달아주지 마셨으면 합니다.리플달아주면 더 기고만장해서 더 설치게 되있습니다. 그러니 그냥 무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특전사 여러분 ....해군.육군,,공군출신예비역및 현역여러분... 우리는 누가 뭐라고 하더라도 대한민국의 아들들입니다. 저는 한번도 이나라에 태어난것을 후회해본적이 없습니다. 아무리 나라가 좃같고 지랄같아도 내나라입니다. 그리고 전 잘압니다... 아무리 여기서 찌지고 뽁고 니잘났네 내잘났네 싸워도 전쟁이 터지거나 뭔가가 터지면 태극기 깃발아래 우리는 똘똘뭉쳐질것이라는것을.... 누가 좀 강한훈련받았으면 어떻습니까??/ 누가 좀 더 잘났으면 어떻습니까??? 육군은 육군대로...해군은 해군대로 공군은 공군대로...특전사는 특전사대로... 해병대는 해병대대로 맡은바 임무에 충실하고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그것이 진정 아름다운 모습아니겠습니까??? 제가 위에 올린내용은 제가 현역때 받았던 훈련과 진실들이며 여기에 악플은 사절하겠습니다.전....제가 겪은 그대로를적어서 조금의 오해라도 풀었으면 하는마음에 올린글입니다. 더이상의 지루한 싸움과 몇몇악플러들에게 끌려다니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상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