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해병 653기로 포항 73에서 근무했습니다. 현재는 감정평가사로 근무중이구요 전 대체 이해가 안돼는게 어느해병이 스스로 특수부대출신이라고 사칭하고 다녔는가 하는점입니다. 이런말을 드리면 그동안올린글들을 보라며 추상적이 답변이 쏟아지리라 봅니다만 저역시 여기서 근래들어 눈팅을 주로하는차라(주로 레이싱걸^^)대략적인 글들은 알고있습니다. 여기서 실상 누구든 해병대원이 될수있고 어디보다 사칭자가 많은곳이 해병대라는것도 아실겁니다. 하지만 항상 그나마 해병임을 신뢰할만한 자들이 항상하는 이야기는 해병대가 특수부대가 아니라는겁니다. 제발 해병대가 특수부대라고 우긴다고하신다면 그글들을 캡쳐해서 누가 그런주장을 했는지 말씀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나도그래님? 특전사 출신이신가요? 저역시 특전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특수부대라생각합니다. 개개인의 역량이 해병대와는 비교가불허하는것말씀도 수긍하겠습니다. 하지만 말씀하신 다양한 지식들중에 가장중요한것이 빠져있는것같아 말씀드립니다. 부대의 전투력은 평균을 기준으로합니까 아니면 최저치를 기준으로합니까? 저의 대대 주임상사님이 월남전경험자로 항상하신말씀이있습니다. "부대의 전투력은 가장못난놈을 기준으로한다. 100점짜리 6명과 0점짜리 하나가있으면 그부대는 빵점짜리부대고 60점짜리 7명이 있으면 60점짜리부대다라고말입니다." 군의 훈련의 특전사라해도 4년동안 계속 새로운것을 배우는것은 아닙니다. 반복과 숙달이라 봅니다. 또한 개개인의성취가 다르기도합니다. 공부를 하다보면 합격선에 이르는순간의 공부량이후로는 10년을 더해도 점수가 오르지않는순간이 있습니다. 즉 4년의 기간이 2년의 기간의 두배의 전투력을 보장하는것은 아니면 지역대에 단한명이라도 2년짜리대원이 있다면 그팀의 전투력은 그사병을 기준으로 설정된다는겁니다. 제말이 틀린가요? 그러니 그런 은근한 비꼬는 비겁한 비난은 피해주셔야할것같습니다. 전그렇습니다. 해병대는 특수부대가 아니며 특전사에 대해 개개인의 역량이 현격하게 떨어집니다. 그러니 특전사와의 비교자체가 어불성설입니다. 그리고 제쥐위의 동기들역시 그런생각을 가지고있습니다. 이만 마칩니다. 그리고 후배님들도 앞으로 사진이나 글을 오리실때 괜한 오해받지않도록 "특수수색대 장기복무부사관들의 고공강하시범" 혹은 "73유격대대 장기복무 부사관들 60%와 대원 40%로 구성된 산악구조시범" 등 오해의 소지가없는 글이나 사진을 오려주시기바라며 사진이나 글의 말미에는 꼭꼭 해병대는 특수부대가 아니며 특전사와 비교불가라는 글을 필히적으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