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대구 액시스
추천 12
조회 8854
200
갑자기 ECU 지름신이 내렸습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알아보던 중 AXIS(액시스)라는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7월달에 행사를 해서 20만원에 팔았더라구요.
저는 8월달에 뒤늦게 알았구요.
그래서 여기 저기 알아보니깐 대구가 좀 싼거 같아서 전화문의하고, 메일도 보내서 토요일에 방문한다고 글 남겼습니다.
울산에서 대구로 찾아갔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사장님으로 보이시는 분이 다리는 책상 위에 올려놓고, 문을 등지고 볼륨소리는 엄청크게 해서, TV 시청을 하고 계셨습니다.
저:저기요, 말씀좀 여쭙겠습니다.
액시스: 예?
저: 말씀좀 여쭈께요.
액시스:예.
이때까지 자세는 그대로입니다(다리는 책상 위에..)
저:ECU 맵핑 할려고 하는데 얼마죠?
액시스:예?
저: ECU 맵핑 하는데 얼만데요? 메일 보셨죠?
액시스: 예, (이제서야 다리를 내리고)**만원 입니다.
저: 그거하면 머가 좋아지는데요?
액시스:예?
저:아저씨, TV소리가 너무 커서 안들리쟎아요. 좀 줄이셔야겠는데요.
액시스 아저씨 티비 볼륨 낮추다가 그냥 꺼버리네요.
저:그거하면 머가 좋아지는데요?
액시스:어디서 왔어요?
저:울산에서 왔는데요.
액시스:내가 ECU 맵핑이나 하고 먹고 사는사람처럼 보여서 그러나 본데 그러지마이소.
저:예? 제가 머라하던데요?
액시스:아무말도 안하고 쓱 들어와서는 @#%$$^^%
저:들어오면서 "말씀 여쭙는다 했쟎아요"
액시스:아니, 멍청하게 있는데 들어오자마자 그러는게 어딨어요?
저:장사하시는 분이 항상 준비가 되어있어야죠.
액시스:장사 안 합니다.
저:알았어요.
황당해서 바로 나와버렸습니다.
누가 잘못한 건가요?
제가 멀 잘못한 건가요?
액시스라는 곳...유명한 곳으로 아는데..이래도 되는겁니까?
게시물을 뉴스에 인용 할때는 보배드림 출처를 밝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