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의업네 ----------------------------------------------------------------------------- 200 님이 쓴글 [2005-08-16] ----------------------------------------------------------------------------- 갑자기 ECU 지름신이 내렸습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알아보던 중 AXIS(액시스)라는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7월달에 행사를 해서 20만원에 팔았더라구요. 저는 8월달에 뒤늦게 알았구요. 그래서 여기 저기 알아보니깐 대구가 좀 싼거 같아서 전화문의하고, 메일도 보내서 토요일에 방문한다고 글 남겼습니다. 울산에서 대구로 찾아갔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사장님으로 보이시는 분이 다리는 책상 위에 올려놓고, 문을 등지고 볼륨소리는 엄청크게 해서, TV 시청을 하고 계셨습니다. 저:저기요, 말씀좀 여쭙겠습니다. 액시스: 예? 저: 말씀좀 여쭈께요. 액시스:예. 이때까지 자세는 그대로입니다(다리는 책상 위에..) 저:ECU 맵핑 할려고 하는데 얼마죠? 액시스:예? 저: ECU 맵핑 하는데 얼만데요? 메일 보셨죠? 액시스: 예, (이제서야 다리를 내리고)**만원 입니다. 저: 그거하면 머가 좋아지는데요? 액시스:예? 저:아저씨, TV소리가 너무 커서 안들리쟎아요. 좀 줄이셔야겠는데요. 액시스 아저씨 티비 볼륨 낮추다가 그냥 꺼버리네요. 저:그거하면 머가 좋아지는데요? 액시스:어디서 왔어요? 저:울산에서 왔는데요. 액시스:내가 ECU 맵핑이나 하고 먹고 사는사람처럼 보여서 그러나 본데 그러지마이소. 저:예? 제가 머라하던데요? 액시스:아무말도 안하고 쓱 들어와서는 @#%$$^^% 저:들어오면서 "말씀 여쭙는다 했쟎아요" 액시스:아니, 멍청하게 있는데 들어오자마자 그러는게 어딨어요? 저:장사하시는 분이 항상 준비가 되어있어야죠. 액시스:장사 안 합니다. 저:알았어요. 황당해서 바로 나와버렸습니다. 누가 잘못한 건가요? 제가 멀 잘못한 건가요? 액시스라는 곳...유명한 곳으로 아는데..이래도 되는겁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