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배려해주는 운전, 흐름에 맞는 운전이 좋은 운전이겠지만 규정속도로 1차선을 달리는 차량을 과속 차량이 추돌한다면 보험회사나 경찰들은 사막토끼님과는 아주 심하게 다르게 볼것 같은데요? 그런 상황에서 먼저 양보해야할 사람은 규정속도 이상으로 달리는 사람이어야 할 듯.. 하지만 대부분은 규정속도로 달리는 사람이 양보해 주고 또 그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공도에서 쏘시는 분들은 자기가 다른 사람들에게 폐를 끼치고 있다는 자각을 좀더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사막토끼 님이 쓴글 [2005-08-20] ----------------------------------------------------------------------------- 우선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 있다면 법규상 제한 속도입니다. 자동차는 점점 발전하고 있는데 제한 속도에 대한 법규는 그대로죠. 현실성이 없다고 얘기할 수 밖에 없는 대목입니다. 그리고 추월차선이 우선인가 정속이 우선인가, 하는 부분에서는 .. 이건 말 그대로 '그때그때달라요' 라고 할 수 밖에 없겠습니다. 운전은 분명 안전이 우선입니다만.. 예를 들어 늦은 새벽, 정말로 한적한 고속도로에서, 그것도 1 차선에서 100 만 밟고 간다면? 이건 과속 못지 않게 위험한 짓이 됩니다. 달려오는 사람에게 위험 대상이 되니까요. 아 그러면 무조건 제한 속도 지키면 되지 않느냐, 반문하겠지만 .. 아시다시피 운전은 나 혼자만 하는 게 아닙니다. 그 분위기, 그 상황에 따른 흐름이라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누가 부인하겠습니까. 쏘는 사람이든 아니든, 그런 것의 여부를 떠나 서로 배려해주는 자세가 중요하다 봅니다. 끼어든다고 하이빔에 클락션에 난리치는 사람이나.. 정속으로 다니란말야~ 하고 무조건 굼뱅이질하는 사람이나.. 제가 보기엔 별로 다르지 않아 보이는데 ..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