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역시 1차선 올라탔다가 똥침맞은적이 워낙 많아서..(차가 변변찮아서) 2차선, 가끔 급하면 좀 밟으면서 130~40Km/h로 1차선 탑니다, 그렇게 가다가 8~90Km/h 로 가는 1차선차 보면 짜증도 올라오고 가끔은 혼자서 쌍소리도 합니다. 1차선이 가장빨리 주행할수 있는 차선입니다, 그런 차선에서 정속 그대로 가는건... 빨리 가야할 일이 있는차에겐 방해가 되는겁니다, 1차선에서 어디로 피할까요? 중앙 분리대라도 뛰어넘으라는 건가요? 몇몇분들이 '차선이 어쨌던간에 규정속도는 칼같이 지켜야 한다'라고 말씀하십니다만 도로흐름은 유동적으로 써야하는게 옳다고 봅니다, 미국은 차량의 통행량이나 시간에 맞춰서 최고속도가 유동적으로 변하는 시스템을 쓰기도 한다는데, 우리나라 고속도로 도 차가 뜨음할때는 최고속도를 유동적으로 변경시켜서 다닐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 있었으면 합니다. "아, 이이상은 밟을필요도 없구나" 할정도로 딱 적당한 속도가 규정속도가 된다면, 고속 도로에서 쫙~ 밟으시는분들 외의 평범한 운전자들께서 '과속한다'는 오명을 쓸 필요도 없겠지요. 그냥 상황에 따라서 잽싼 판단력으로 합리적인 도로를, 서로 나눠썼으면 합니다. ----------------------------------------------------------------------------- 이자룡 님이 쓴글 [2005-08-21] ----------------------------------------------------------------------------- 처음 양카 어쩌구 글을 올린 사람입니다. 많은 분들이 여러가지 말씀해주셔서 저도 도움이 많이됐구요..다른 분들도 평소의 자기 입장과 다른 분들의 입장에 대해 귀기울일 기회도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평소 1차선 규정속도 주행을 찬성하지도 않고, 평소에 그렇게 운전하지도 않습니다. 물론 1차로건 어쨌건 규정속도는지켜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그때문에 1차로에서 100km로 쭈~욱 달리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저와는 다른 생각을 하고 계신분들도 있기때문에요. 다만, 문제가 되었던 지점은 과속감지 카메라가 작동중인(저도 처음 그길을 탔을때 모르고 있다가 실제로 단속되어본적이 있습니다.) 지점이었고, 2차로의 제 앞차가 급부레이크를 밟듯 너무오버하는 감속을 하였기에 1차로로 차선변경을 한것이고, 뒤에 차량은 100m이상 떨어져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1차로로 달려오던 차는 빠른 속도로 주행중이었으나 코앞에 과속카메라가 있고 거리도 충분히 넉넉한 상황이었구요.(뭐 150km로 달렸을 때 100m는 안전한 거리가 아니라고 하시는데, 그럼 대체 몇미터 후방에 있을 때 차선변경을 해야한단 말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과속카메라 앞에서도 나는 딱지 끊어도 상관없으니 밟겠다...라는 차량들까지 급한일이 있을지 모르니 이해를 해라고 하신다면, 갓길운전, 중앙선 침범, 음주운전, 뭐 이런거 다 이해해야 하는건가요? 과속카메라 앞에서는 속도를 줄여야 한다는건 운전의 기본 상식이고, 누구나 속도를 줄일꺼라고 예상하지 않겠습니까? 과속카메라가 없었으면 저도 그 차를 보내고 1차로로 들어갔겠지요. 또한 과속카메라만 지나치고 2차로로 변경을 해주려고 했는데 그 1~20초를 못참고 뒷범퍼에 찰싹 달라붙어서 하이빔을 날리고 뒤에서 1~2차선을 왔다갔다 걸치면서 붕붕거리며 위협을 했다는 겁니다.(처음엔, 이넘 괴씸해서 안비켜주겠다라는 마음을 먹기 전까지, 2차로로 피해주려고 해도 너무 위험한 상황이었다는거죠. 언제 치고 나올지 모르는 상황이니까요) 이부분에 대해서는 잘 이해를 못하시고(물론 제가 자세한 상황설명이 좀 부족했었던듯 싶지만..) 무조건 1차선에서 정속주행을 했으니 잘못이다라는 분들이 계신데 그건 아니었습니다. 아무튼 제 생각의 요지는 서로서로 이해를 좀 하자는 겁니다. 1차로에서 80km로 쭉~달린다면 그건 좀 지탄받아야 할 일이 맞습니다. 그래도 저 아래 어느분처럼 쌍쏘리를 해선 안되겠지요..그냥 피해가거나 위험하지 않은 한도내에서 2차로로 차선변경을 해줄것을 요청하거나... 그리고 저속차량들, 아니 규정속도를 지키실 분들은 가능한 1차로를 들어가지 마시구요. 또한 1차로에서 어느정도 100km 이상 달리는 차한테 너무 위협하지 맙시다. 답답하면 피해가면 되지요. 피해서 추월하더라도 깜박이는 좀 켜고, 일부러 깜박이도 안키고 위협하듯 추월하고 급부레이크를 잡고 오히려 그앞에서 더 저속운전을 하고...그게 뭐하는 짓입니까 유치하게. 즐거운 일요일입니다. 조언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고 안전운전, 즐거운운전, 상식이 통하는 운전 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