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G와의 조우
추천 0
조회 8838
와인딩스페셜
회사내 부서가 생산관리에서 영업관리로 이동한지도 어언 5개월....
덕분에 월평균 2000km정도 타던 주행거리가...
일주일 주행거리로 돌변하군요.. -.,-;;
기어비를 내렸다손 치지만..
아직은 무덥고
또 터보차량인지라(순정 터보차량도 여름엔 약합니다..-.,-;;;)
조심히 .. 그리고 천천히 다니니..
재밌는걸 많이 경험하네요...
그러던 오늘....
한가지 사건이 발생하였으니....
두둥~~~
xg 와 배틀이 있었습니다..
르노삼성의 sm시리즈와 더불어
본인이 젤 이뻐하는 차량중에 한가지인 그랜다이저 엑수지....
거래선과의 약속시간이 늦어..
140~150km 정도로 달리고 있는데....
남해고속도로 진영휴게소 부근부터 쭈~~ 욱 뻗은 편도 4차선의 구간..
저 멀리서 허여무리한 에촤디가 간격을 좁혀져 옵니다..
현란한 칼질과 함께...
' 흐음.. 배틀인가? 아님 일반적인 괴속차량인가'
를 고민하고 있던 찰나..
우리의 하얀 엑스지...
150 으로 달리는 인딩이를 제치고 유유히 앞서 갑니다..
붙어있는 엠블렘은 s30..
내수용 엑수쥐 중에선 젤루 빠른 녀석..^^;;
재밌겠다 싶어
이내 쉬프트 다운을 하고 추격전을 펼칩니다..
170..
180...
터널안에서...
밟을땔때 들리는 SQV 소리로...
XG를 제압하니
GPS 상 속도는 190을 넘습니다..
배기온.. 유온.. 다 안정되어 있으나..
이제부턴 XG 를 빽미러에
담아두고 달립니다..
숨막히는 배틀...
며칠전에 싼타페 튠카와 붙을때도 그랬지만..
어쩌다 한번씩 달리는 걸 즐기는 사람과의 조우는..
드래그레이스나..
와인딩 로드 공략과는 또다른.. 즐거움이 있습니다..
^^;;;
목적지가 다가와 차를 동마산 IC쪽으로 내려가는데..
그 XG..
따라옵니다.
톨게이트가 400M도 안남았음에도..
풀가속을 하는덕에..
저역시 무리하게 톨에 들어왔습니다..-.,-;;
어찌됐건..
너무 즐겁게 온지라
목례라도 하려고
창문을 내리는데..
그 XG 오너분 역시
창문을 쭈욱.. 내리시군요...
^ㅡㅡㅡㅡㅡㅡㅡ^;;
그
런
데
!!
ㅠ.,ㅜ
그 엑수지 드라이버..
저희 어머니뻘되는 아줌마 였습니다..
하얀 장갑까지 끼신..
-.,-;.;
오옷 하늘이시어..
무슨 아줌마가 운전을 저리도 난폭하게 하신단 말입니까...ㅜ.,ㅜ
그 현란한 칼질하며..
비상등을 넣어주는 센스까지.. -.,-;;;;;
여러분 아줌마 조심합시다...
^^;;;;;;;;;;;;;;;;;;;;;;;;;;;;;;;;;;;;.
게시물을 뉴스에 인용 할때는 보배드림 출처를 밝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