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내 부서가 생산관리에서 영업관리로 이동한지도 어언 5개월.... 덕분에 월평균 2000km정도 타던 주행거리가... 일주일 주행거리로 돌변하군요.. -.,-;; 기어비를 내렸다손 치지만.. 아직은 무덥고 또 터보차량인지라(순정 터보차량도 여름엔 약합니다..-.,-;;;) 조심히 .. 그리고 천천히 다니니.. 재밌는걸 많이 경험하네요... 그러던 오늘.... 한가지 사건이 발생하였으니.... 두둥~~~ xg 와 배틀이 있었습니다.. 르노삼성의 sm시리즈와 더불어 본인이 젤 이뻐하는 차량중에 한가지인 그랜다이저 엑수지.... 거래선과의 약속시간이 늦어.. 140~150km 정도로 달리고 있는데.... 남해고속도로 진영휴게소 부근부터 쭈~~ 욱 뻗은 편도 4차선의 구간.. 저 멀리서 허여무리한 에촤디가 간격을 좁혀져 옵니다.. 현란한 칼질과 함께... ' 흐음.. 배틀인가? 아님 일반적인 괴속차량인가' 를 고민하고 있던 찰나.. 우리의 하얀 엑스지... 150 으로 달리는 인딩이를 제치고 유유히 앞서 갑니다.. 붙어있는 엠블렘은 s30.. 내수용 엑수쥐 중에선 젤루 빠른 녀석..^^;; 재밌겠다 싶어 이내 쉬프트 다운을 하고 추격전을 펼칩니다.. 170.. 180... 터널안에서... 밟을땔때 들리는 SQV 소리로... XG를 제압하니 GPS 상 속도는 190을 넘습니다.. 배기온.. 유온.. 다 안정되어 있으나.. 이제부턴 XG 를 빽미러에 담아두고 달립니다.. 숨막히는 배틀... 며칠전에 싼타페 튠카와 붙을때도 그랬지만.. 어쩌다 한번씩 달리는 걸 즐기는 사람과의 조우는.. 드래그레이스나.. 와인딩 로드 공략과는 또다른.. 즐거움이 있습니다.. ^^;;; 목적지가 다가와 차를 동마산 IC쪽으로 내려가는데.. 그 XG.. 따라옵니다. 톨게이트가 400M도 안남았음에도.. 풀가속을 하는덕에.. 저역시 무리하게 톨에 들어왔습니다..-.,-;; 어찌됐건.. 너무 즐겁게 온지라 목례라도 하려고 창문을 내리는데.. 그 XG 오너분 역시 창문을 쭈욱.. 내리시군요... ^ㅡㅡㅡㅡㅡㅡㅡ^;; 그 런 데 !! ㅠ.,ㅜ 그 엑수지 드라이버.. 저희 어머니뻘되는 아줌마 였습니다.. 하얀 장갑까지 끼신.. -.,-;.; 오옷 하늘이시어.. 무슨 아줌마가 운전을 저리도 난폭하게 하신단 말입니까...ㅜ.,ㅜ 그 현란한 칼질하며.. 비상등을 넣어주는 센스까지.. -.,-;;;;; 여러분 아줌마 조심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