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가까이 눈팅하다 첨 글씁니다(회원가입 귀찮아서 안써왔는데 갑자기 친구생각 나서리).. 2년 전이었던걸로 기억납니다. 친구가 새벽에 전화를 했더랬습니다.. 지하주차장에서 후진으로 쌩~하니 주차하다 박었답니다.(그 때 친구 차 뽑은지 얼마 안되서 겁이 없었음..제가 도로주행 갈케놨는디 나 보다 더 험하게..헉) 어쩌면 좋겠나구요... 당연히 차주에게 연락을 하라고 했습니다...알아보니 차도 리오여서 견적도 별룰것 같고 또 같은 아파트 사는데 간 졸이며 살 필요는 없잖습니까..(이래 말해놓고 보니 태클들어올려나..비싼 차 박으면 도망갔겠네..하고..보배태클 알아주니까..) 암튼 차주에게 연락을 했는데.... 보통 사람같으면 차박았다고 전화받으면 맨발로 허겁지겁 달려가지 않습니까..근데 그 차주 왈 "네.알았어요" 하고 전화 끊더랩니다... 친구 ..어이 없음.. 그래서 친구가 문자로 견적뽑아서 알려주라고 문자 날렸는데...전화가 며칠째 안오더랍니다. 그냥 넘어갈려나 싶었는데 드뎌..일주일만에 그 분이 나타났습니다... 차주는 젊은 아가씨.. 그게 인연이 되어 지금은 2세가 8개월째 배속에서 뛰놀고 있댑니다... 양보하고 웃으며 운전합시다..글고 양심있게 삽시다..제발... 참고로 저 학생때 55만원짜리 프라이드 타고다닐때 미친 아줌마 비온날 주차도 못하면서 주차할라다 뭣 한디 내 뒤에 바짝 붙여서 앞차 얹켜서 후진할라다 키스했는디 일체 기스도없는디 범퍼간다고 연병하던 포텐샤남편하고 카니발 마눌..각서까지 쓰게 하고 나한테 3만원 받아서 지금 잘 살고 있는지 모르겠다....차가 얹킨 이유는 포텐샤 남편이 차를 앞에 길에 그냥 세웠기 때문...제발 사람답게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