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운전한지 3일째 되는 오너 입니다. 면허 딴지는 지금 횟수로 9년 정도 되었고요. 운전 한지는 처음에 면허따서 아버지차 6개월 정도 몰다가 그 뒤로는 운전은 안해봤어요. 그리고 지금 차를 사서 오늘까지 운전한지 3일째 되는 사람 입니다. 완전히 초보운전 이지요.^^* 저 아는 사람들은 왕 초보라고 놀립니다. 어제 저녁에 수원에 갈 일이 있어서 제 친구와 같이 차를 타고 수원에 갔습니다. 갈때는 제차를 친구녀석이 운전을 해서 잘 몰랐었는데요. 올때는 저 혼자 와서 제가 운전을 하고 왔거든요. 근데 정말 말로만 들었던 고속도로는 참으로 무서운 곳이더군요. 잘은 모르겠는데 시간은 대충 새벽2시쯤? 고속도로를 타고 집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나름대로 빨리가자는 생각에 한 100km까지 밟았습니다. 그렇게 혼자서 음악을 들으면서 오고 있었는데 갑자기 뒤에서 누가 쌍라이트를 막 켜더니미친듯이 달려 오는것 이었습니다. 다른차선에는 차도 한대도 없고 정말로 비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제 뒤에서 미친듯이 달려오는 차가 한대 있더군요. 그래서 그냥 신경 안 쓰고 가고 있는데. 그것이 칼질 이었나? 그 뒷차가 1차선으로 변경 하더니 절 추월해서 제 앞으로 싹 끼어 들더군요. 그때 진짜로 순간 움찔 했습니다. 그때 제차 속도가 110km정도 였습니다. 그래서 생각했죠. 굳이1차선으로 가도 되는데 왜 내 앞으로 다시 왔을까? 아 맞다. 이것이 바로 칼질 이구나 차를 위협하고 겁주는 칼질 차종은 아반떼. 순간 저도 모르게 화가 살짝 났습니다 그래도 그냥 참았습니다. 아직은 운전에 자신이 없었기에. 그렇게 아반떼가 지나가고 그냥 또 가고 있는데. 제가 그렇게 만만 한가요? 또 뒤에서 엔진이 터질듯한 소리로 달려오는 차가 한대 있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3대 였습니다. 차종은 옵티마2대와 정체모를 외제차. 각각 차선 하나씩 맡아서 달려오고 있더군요. 순간 당황 했습니다 어떻게 해줘야 하는지. 차선을 바꿀수도 없고 정말 암담했습니다. 근데 갑자기 양 옆으로 슉!~ 하고 지나가는 차들 그 뒤에 옵티마 오너는 저한테 쌍라이트 날리면서 경보음을 막 울리더군요. 저는 어떻게 할수가 없었습니다. 차선을 바꿀수도 없었고 그렇다고 세울수도 없는 상황 이었으니까요. 그 옵티마 오너는 차선을 3차선으로 바꿔서 저를 추월 하더니 다시 2차선으로 들어와서 급브레이크 한번 밟아 주더군요 그때 정말 또 놀랬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정말로 제가 쫌만 늦게 브레이크를 밟았어도 사고가 났을꺼 같았습니다. 근데 또 한 5분 정도 지났나? 사람 정말 성질 테스트 하는 것도 아니고. 저 뒤에서 또 쌍라이트 켜면서 미친듯이 달려오는 차가 있더군요. 차종은 저와 같은 매그너스 마후라는 제차 한5배크기에 소리는 고막을 찢을 정도로 크더군요. 창문을 다 닫고 있는데도. 그 소리가 우렁찬걸 보니. 정말로 창문 열면 고막이 찢어 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매그너스 오너 참 기억에 남습니다. 1차선으로 들어 가더니 더 고막이 찢어 질듯한 소리로 제차를 추월해서 더 밟지도 않고 바로 앞에서 고개 운전을 하더군요. 차선 변경을 맘대로 1차선 부터 3차선 까지 와따가따 하면서 정말 사고나기 딱 좋을 정도로 급차선 변경을 하면서 재주를 부리더군요. 그래도 나와는 거리가 있기에 나중에 사고나면 신고해 줘야지 하는 생각까지 했습니다. 제가 가까이 붙으면 사고가 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속도를 더 줄였지요. 그떄가 한 70km정도? 그런데 그 매그너스 제차 옆에 딱 붙더군요 그러더니 창문 내리고 저한테도 창문을 내리라고 하더군요. 창문을 내려줬죠 딱 보기에 나이는 한 23~4살 정도? 제 동생보다 어려 보이더라고요. 그러더니 주먹 꽉 지고 가운데 손가락을 올리더군요 그러더니 창문 닫고 그냥 가버렸습니다. 정말 화가 너무 나서 잡을라고 쫓아 갔습니다. 저는 머 새차는 많이 밟으면 안된다는 그런거 모릅니다. 그냥 밟으면 밟는대로 나간다는 그것만 압니다. 속도가 쭉쭉 올라 가더군요. 100....120....145...160...175km까지 올라 가더군요 더 올라갈라고 했는데 차마 무서워서 더 밟지도 못하고 그 차도 놓쳐 버렸습니다. 저는 아직도 왜 저한테 가운데 손가락을 올렸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그 매그너스 차주분 보배 들어 오시면 대답좀 해주세요. 정말로 무섭습니다. 특히 저같은 왕초보가 고속도로에 들어간게 잘못 인지도 모르지만. 고속도로에서는 쏴 줘야 한다고 말하던 사람들 다 하나같이 존경 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초보가 느끼기에 새벽의 고속도로는 정말로 무서운 곳이었습니다. 보배드림 회원 여러분 우리 모두 안전운전 하면서 매너도 지킵시다. 괜히 어리버리하게 보인다고 뻑큐 같은거 하지 말고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