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c 2.7 한국에 들어왔나요? 아시아,유럽에 수출한다는데 2.7에 대한정보가 없어서.. 그리고 디젤도 출시 한다는데 아직인가요? 아시는분 리플좀.. ------------------------------------------------------------------------------- 300C는 현재 크라이슬러 라인업인 300M과 대형차 LH 후속모델이다. 300C의 원조는 1955년 340마력 V8 헤미 엔진을 탑재한 하드톱 쿠페 300시리즈 출시가 시조다. 이후 크라이슬러 대형세단의 대표로 자리 잡았다. 1960년 300F에는 400마력, 1962년 300H에는 405마력 엔진이 탑재되는 등 출력 증강을 거듭했다.1965년에 300L로 모델체인지를 할 때까지 300시리즈는 크라이슬러 대형세단의 한 가운데 자리하고 있었다. 98년 등장한 300M은 앞바퀴 굴림 방식을 채용한 중형차로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중후한 승차감에서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나온 차가 바로 뒷바퀴 굴림 방식의 300C다. 300C에 메르세데스 벤츠의 중형차인 E클래스의 트랜스미션과 서스펜션 등 구동계통을 그대로 접목했다. 저 엔진회전수에서 강한 힘을 내는 크라이슬러의 엔진은 그대로 썼다. 쉽게 말해 300C의 동력 계통은 메르세데스 벤츠를, 엔진과 스타일링 및 디자인은 크라이슬러제가 혼합된 모델이다. 300C에 달린 3.5리터 SOHC V6와 5.7리터 V8 헤미 엔진은 일단 파워에선 부족함이 없다. 더구나 5.7의 경우 국내 최대 배기량에 어울리듯 낮은 엔진회전수(3000rpm 부근)에서 나오는 폭발적인 힘이 최고의 매력이다. 독일 차에서 맞볼 수 없는 중후한 힘이라고 할까. 헤미 엔진은 1951년 처음 등장했다. 데뷔 첫 해 데이토나 레이싱에서 최고속도 기록 갱신 등 당시 가장 강력한 엔진 중 하나로 명성을 날렸었다. 올해 새로 개발된 헤미 엔진은 가변 배기량 시스템이 특징이다. 연비를 높이기 위해 상황에 따라 8기통이 4기통으로 전환한다. 가속력이 필요하지 않은 고속도로 등 정속주행때는 4기통만으로 운행한다. 그러다 가속을 하기위해 액셀 페달을 밟으면 8기통이 다시 작동한다. 이 덕분에 연비를 10∼20% 가량 절감할 수 있다고 한다. 헤미 엔진의 최고출력은 340ps/5000rpm, 최대토크 53.9kgm/4000rpm이다. 필자는 두 차종을 모두 시승해 봤다. 특히 5.7의 경우 큰 배기량에서 나오는 넉넉한 힘...그 맛에 도취되면 독일 차나 일본차의 날쌘 느낌과 또 다른 매력을 맞보게 된다. 뒷좌석에 등이 달라붙는 강하면서 무겁게까지 느껴지는 가속력은 색다른 맛이다. 배기량 3,518cc의 SOHC엔진은 최고출력 250ps/6,400rpm, 최대토크 34.6kgm/4,000rpm를 낸다. 출력에선 모자람이 없다. 트랜스미션은 헤미 엔진에 5단 AT 오토스틱이, 3.5 이하에는 4단 AT가 조합된다. 3.5, 5.7 두 차종 모두 시속 140-160km 정도에서도 넉넉한 힘이 느껴진다. 180km/h를 넘어서면 육중한 차체(1,770kg의 중량)의 무게감이 느껴진다. 차량이 가라앉아 지면에 붙는 맛이 난다. 이 정도 가격대 미국 차에서 찾기 힘든 맛이다. 독일차의 느낌 그대로다. 고속에서 후륜구동의 특징이 고속에서 나온다. 정숙성은 마무리가 뛰어난 미국차라고 할까. 사이드미러 바람 가르는 소리나 바닥 소음은 거슬리지 않는다. 서스펜션은 메르세데스 벤츠의 느낌과 큰 차이가 없다. 노면 요철의 정보를 거의 그대로 전달한다. 에쿠스를 탔던 경우라면 상당히 딱딱하게 느낄 것 같다.핸들의 중립감과 코너링 역시 벤츠의 느낌에 가깝다. 만족스런 수준이다. 안전장비도 독일의 고급차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다. 그런데도 가격대가 6000만원대 이하로 책정돼 상당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독일세의 강세속에 일본차가 급부상하고 있고 미국차는 시장을 잃어가고 있는 가운데 300C가 미국차의 자존심을 찾아 줄 지 두고 볼 관심사다. 위 사진은 1955년 처음 나온 크라이슬러 300 “레터카(Letter Car)” 시리즈의 시조다 .C는 쿠페(coupe)를, 300은 300마력의 엔진출력을 의미한다. 331 cid HEMI V8 엔진을 탑재했다. 시속 205.32km/h로 주파하여 전설적인 클래식 수퍼카의 대명사가 됐다. 크라이슬러의 럭셔리 차량으로 1,725대만이 생산되었다. <주요제원 3.5 5.7> 크기 : 전장×전폭×전고 5,015×1,880×1,500mm, 휠 베이스 3,050mm 트레드 1,600/1,605mm 차량중량 1,770kg 서스펜션 : 앞/뒤 더블위시본/5링크 브레이크 : 앞/뒤 디스크/디스크 성능 : 최고속도 250km/h 100km/h도달 시간:6.4초 최소회전반경 : 6.9m 연비 : 7.9km/ℓ 6.7km/ℓ 연료탱크 용량 : 68리터 타이어 : 225/60R18 차량가격 : 5,680만원(3.5) 6580만원(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