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버진 올해 50대중반나이 이십니다..조그마한 철골 건축회사를하시는데 항상 현장 일이다보니 얼굴도 마니타시고 몸도마니늙으신거 가떠라라구요..노후에 무얼하실까 항상고민을하시는아버지신데 입버릇처럼 개인택시 개인택시 하시더라구여..개인택시 사기가 조금힘든걸로알고있었는데 알아보니 영업용 화물 넘버를 3년이상소지하면 경력이 인정되 택시살수있다하시더라구여.. 그래서 영업용넘버 시험을보도록 권유를 했더니만 선듯...그래...하시더군여.. 1차는 가볍게합격..2차가문젠데 나이가나이인만큼 자식들 눈도있구 약간 걱정을하시는듯한..ㅎㅎ밤12시까지공부하시구 새벽4시에일어나 공부하시구..한30년만에...ㅎㅎ이렇게 한달가량을하시고 시험을보신당일날 회사일로바뻐서리 엿하나도못사드렸는데..씀슬..발푯날 확인해보니 ..합격..하하..즐거움의 괘성을지르시더군여..ㅎㅎ다음날 노란넘버의 용달차를 선물로 사드렸습니다..무지좋아하시더군여..온친척들과 저녁식사를 하러 횟집으로 모인날이있었는데 (참고로 제차는 엑스쥐,아버진 포텐샤)제차로 모신다고해도 먼저가라더니만 잠시후 횟집으로 들어오는 왠 노란넘버의 용달차..ㅎㅎ친척들한테 시험보는데 500명 응시했는데 50명붙었다는아버지의말씀..ㅎㅎ그냥 전 웃고말았죠..ㅎㅎ거하게 저녁을 먹고 작은어머니 제가모셔다드린다고해도 아버지 아니다 너피곤하니 내가 모셔다드릴께...이런...ㅎㅎ평소 운전하시는거 안좋아 하시는분이... 아버지...안전운전하시구 3년뒤에 택시사드릴테니 욕심부리시지마시고 어머니랑 용돈이나벌어쓰세여...ㅎㅎㅎㅎ여러분 울아버지 약간의 귀여운 면이있지안으신가여????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