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끔 헛소리하는 프리오입니다. 오늘 시배목의 화두는 디젤엔진이군요. 그 차와는 잠시의 배틀(?)아닌 배틀을 해보았는데요.. 참 전 투카수동입니다. 느긋하게 가고있는데 뒤에 달라붙어서 도발을 하시길래 받아드렸는데요.. 하도 잘나간다는 소리가 많아서 궁금했었습니다 평소에.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굽은길에서 추월을 하시더라구요. 제가 눈이 좀 안좋아서 안경껴도 0.8이 못됩니다..그 탓에 자세히 확인은 못했는데 .6 vgt는 맞는거 같았구요. 절 잡아먹을듯이 대드는게 겁났습니다만..ㅎ 같이 달려보았습니다. 평소에 제 헛글을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추구하는 스타일은 기복없이 꾸준하게 얼마나 빨리 갈 수 있는가 입니다. 제가 추구하는 스피드이지요. 90도에 가까운 커브길을 돌고나서 앞서있던 프라이드가 가속을 시작합니다. 아..역시 상당하네요 10미터정도 되어 보이는 거리가 순식간에 쭈욱 쭈욱~ 벌어집니다 아마 3단정도 되어보이는거 같은데 전 2단으로 내렸습니다. 타보면서 알았지만 이 투카가 2단에선 훌륭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합니다. 먼저 악셀치는쪽이 상당히 유리한지라 제차는 이미 좀 떨어졌습니다..만. 제일 소중한 기술 2단 조지기로 가속하니 조금 따라잡히는 느낌이네요. 제가 먼저 3단으로 변속하고 나니 앞서가던 프라이드가 한번 울컥거립니다. 아마 오토라면 더이상 변속은 없을테고..제 차는 아직 3단이니 토크에 있어선 별로 꿀릴게 없듯이 생각되어집니다..수동이라면 또 모르겠지만^^; 비등비등하게 나가기 시작함에 천천히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아무리 잘나간다고 해보 아야 소형차이며 엔진 하나 외엔 내차가 꿀릴게 전혀 없게 느껴지더군요. 뭐 사실 엔진도 꿀린다고 느낌을 가지진 않았습니다. 내 엔진은 소중하니까요.ㅎ. 그때부턴 어떡하면 맛나게 잡아먹을까..란 생각만 들었습니다 실은.. 프라이드 오너님들 죄송합니다.(순전히 제 생각인건 아시죠?) 와인딩코스가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이 험한 국도에서 소형차가 과연 저를 어떠한 방법으로 엿먹일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 ...2편은 오후에 이을게요. 직장때문에..(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