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클럽입니다. 저는 30대중반이구여..20대때 올림픽,강변북로,동부간선,기타 고속화도로등등을 흔히 여러분들이 베틀기라고 쓰시던 것처럼 달리던 사람입니다..그때는 좀더 높은 배기량과 칼질?? ^^ 만이 저의 모든것이었던것 같습니다..한참때 마르샤에 GTO엔진 올려서 달렸습니다..이러면 저 누군지 아실만한분들 계실듯^^ 왠만하면 져본적이 없져..제 기억으론 져 본적이 없습니다만..차종불문..암튼 그때는 보이는게 없었져. 그분 만나기전까지.. 양평쪽으로 놀러가던중 구형 소나타를 만났는데 꽤 밟으시더군여 암튼 차가 만만해보인다기보다 첨엔 우습게 봤져..그러다 서로 인식하고 베틀이 시작했는데 구 팔당길~양평길 등등은 신호도 있고 해서 제가 앞서거니 그분이 앞서거니하고 달렸습니다. 그러다가 그분이 한화콘도길로 들어서서 쪼차 갔는데 그때부터 문제가 시작되더군여 아~그넘의 산길 미치는주 알았습니다. 올림픽이나 강변북로의 칼질은 간데없고 풀악셀할라치면 나오는 코너..오르막길인데도 배기량이 큰 제가 추월하기가 쉽지않고, 암튼 죽을 힘으로 아니 죽어도 그만 이라는 생각으로 달렸습니다.그래서 추월은 했는데~ 정상에 도달할때쯤 쌍라이트가 날라오더군여 잠시 대기 그분 내리시더니,저보다 한 10살 정도 많아보였음, 잘달리네 하시더군여 근데 내리막도 한번 해보자구 하시더군여. 저는 아무래도 배기량차이로 이긴것같아서 찜찜했는데 좋다고 했습니다. 결과는 보나마나 ㅠ.ㅠ 죽을번한적이 적어도 4~5번정도 덴듯...졌져...그리고 커피한잔 마시면서 애기하는데 전직 레이서 출신이라고 하시더군여...그러면서 차에 대해 애기많이 했구..그후에는 올림픽, 강변,등등의 고속화도로에서 칼질, 최고속 안함니다. 지금은 그때 달리던 친구들 모아서 산길배틀합니다. 운전기술에 기반을 둔 산길배틀입니다. 돈을 많이 들인 차라고 해서 유명산길 기타 산길 무조건 이길수 없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우리나라의 배틀이 돈을 많이드리고 적게들이는것에 많이 좌우되는 고속화도로 중심의 베틀이 답답해서 그렇습니다. 그게 나쁘다는게 아니라 너무 그쪽으로 편중되 있단 말이져..언제 어떤분이 300km이상 나가는 차들만 모여서 한번 달려보자 하셔서 제가 리플 달았는데 유명산길에서 님 람보르기니랑 베틀한번 했습 좋겠다하고 제차는 s2000입니다..그분 쓰신글 자체가 지워졌더군여 ㅠ.ㅠ 돈을 얼마나 들이느냐의 차이가 아니라 운전 기술의 차이로 베틀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돈을 들이는건 그다음이구여 저희 클럽은 넷상에 홈피나 카페 같은건 없습니다.회원 11명이구여 모두 30대 중반이구여 언제 한번 모이도록 하겠습니다..혹여 사람이 많이 오실까봐(걱정도 태산^^) 보배에 번개 형식으로 할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