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때부터 사겨온 여자친구가 있는데 다른건 몰라도 여자복은 있는거 같네요... 밑에 글쓰신님 보니까 능력보고 거절당하셨다고 했는데 저는 여자친구가 되게 검소합니다.. 제가 매달 16일이 월급날이거든요..(일요일이면 그다음날에 들어옴) 월급받아서 맛있는거 사준다고 좀 비싼데 가면 절대 안들어 갑니다.. "여기 비싸잖아 딴데가" 이러면서 절대 못들어 가게 합니다.. 주로 가는데가 먹어도 15000원 절대 안넘는곳... 이런데만 가요 삼겹살 1인분에 1500원 .. 뭐 이런곳... 일명 대박집이라고 하나요? TV에 출연한데 이런곳만 가니.. 한번은 아웃백 데리고 갈라고 하니까 "싫어 여기 비싸, 딴데가" 이러면서 안들어 가고... 커플티 하나 맞출라고 했거든요 인터넷으로 그것도15000원 이것도 비싸다면서 5000원짜리로 그냥 맞춰 입자고 하면서 이것도 안샀습니다.. 정말 제가 억지로 하나 비싼거 산게 커플링으로 하나 산거네요.. 어린왕자 인가..그거 21만원으로 하나 산게 제일 비싼거네요.. 핸드폰도 아직 흑백입니다.. 제가 요즘 공짜폰 좋은거 많다 그걸로 하나 사줄게 했는데도 "아니 싫어 가입비 들고 부가서비스 같은거 약정으로 몇개월써야대 싫어" 이러면서 거절하고..아무튼 돈들어 가는건 다 싫어 합니다 선물도 돈들어 간거면 절대 안받아요 마음이 담긴 선물만 좋아해요 편지라든가 노래 라든가 뭐 이런거.. 군대에 있을때 편지 거의 1000통 가까이 쓴것 같네요.. 그래서 12달이나 이쯤 프로포즈 할라고 하는데 뭐 좋은 아이템이나 분위기 좋은곳좀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ㅎ 그리고 거절당하신님..좋은여자 꼭 올겁니다 .. 그럼 힘내세요...여자 친구 자랑해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