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낮에 참 더웠죠....회사에 두고온게 있어 갔다가 오는길에 도저히 에어콘 없이는 못살겠다는 생각에 가스 충전하러 갔죠...올봄에 블럭을 새로하면서 가스 충전을 안했었는데....NA때는 아예 밸트를 빼놓고....그저 좀더 달려보겠다고...ㅋㅋㅋㅋ 집앞에 엄청 큰 크린서비스가 생겨서 올만에 그린서비스 함 들어가봤슴다. 요즘엔 각종 차량수리용 기계들이 좋아져, 자동으로 회수하고 진공하고 가스넣는 기계도 있더만요...첨봤습니다... 근데 옆에서 파워스티어링 오일을 교체하는 작업을 하고있던 트라제..... 속으로, 그린서비스와서 풀서비스로 눈탱이 맞고 가는구나...했죠... 전 파워오일은 갈지 않는줄 알았거든요....보충만 하는줄 알았죠... 근데 트라제 주인장이 수리끝나고 나가면서 미케닉한테 엄지손가락을 막 보이며 좋아하더군요....옆에서 오일빠지는거 보니 완전 검댕이 물이던데...좋아지기야 하겠죠... 혹하는 마음에 가스넣고 파워오일 갈아주라고 했슴다... 14만키로 되는동안 파워스티어링쪽은 펌프를 갈거나 오일을 간적이 없거든요...충전도 없었습니다...뚜껑을 열고 오일을 회수하는데...아니 글쎄...왠 캬라멜이 통안에 가득한 겁니다. 오일이 뭉쳐서 건더기가 되어있기도 하고...찐덕찐덕하게 변해있기도 하고... 암튼...갈고나서 핸들조작이 수월해진건 확실히 알겠더군요... 4만원 들었지만, 그리 아깝다는 생각은 안들었구요... 그린서비스....정찰제에 부가세별도도 진행해서 참 당황스러웠습니다. 암튼....파워오일갈고나니 300파이 핸들이 215 돌릴려면 열라 힘들었는데 인제 좀 수월해진것 같아요...가끔 퍼포먼스쪽으로 치우치다보면 기본정비에 관련된 내용을 지나치는 경우가 있던데, 보배님들도 다시한번 차량 메뉴얼을 보시면서 메뉴얼에 나온 기본정비들을 함 챙겨보심도 필요하실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