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디젤차량을 15년정도 타고있습니다. 예전 구형갤로터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뉴스포티지를 소유하고있습니다. 저번주쯤에 타이어에 구멍이나서 하루정도 여동생 차량을 운행한적이있습니다. 여동생은 결혼해서 아이가있기때문에 뒷자석에 보조석이랑 아기기저귀가 어지럽게 널려있더군요 ㅋㅋ 운전도 살살하는편이라 거의 길이안들여져 있었습니다. 오전11시쯤에 올림픽대로를 지나게되었습니다. 차량은 별루 없더군요.. 오토미션에 천육백씨씨네요.. 오토는 오랫만에 몰아봐서 그리 익숙치는 않았지만 수동보단 편하긴 편하더군요. 그러나 약간 더딘느낀이있었습니다. 차량은 없는 구간에서 80정도로 달리다가 90%정도 악셀을 밟았습니다. "부우우웅!!!" 디젤하고는 소리지르는게 다르네요.. 하체는 단단한 편이더군요..출렁이지않습니다. 80에서 금세 130.... 160.... 180 엔진소리 상당히 커집니다... 감시카메라 앞에서 급감속....브레이크는 상당히 맘에듭니다. 전혀안밀리고 감속... 급감속을 해보면 차량이 상당히 가볍다는게 느껴집니다... 도로가 도로인만큼 조금지나면 정체구간이 나타납니다... 비록 작은차지만 가솔린차량의 최고속을 느낄기회라 생각하고 다시 가속!!!! 120... 140....160....180.... 두근두근;; 190...가속 더뎌집니다... 195....200... 머리털나고 200첨입니다... 손에땀나고 심장뜁니다;; ㅋㅋ 알피엠은 레드존 직전이고 엔젠룸에서 뭔가 타는냄새 납니다... 이러다 차에 불나겠다 싶어서 200을 확인하고 정상주행(?)으로 복귀... 디젤차만 타다가 가솔린차량을 타보니 저배기량인데도 상당히 잘나가더군요.. 솔직히조금 놀랬습니다. 연비도 괜찮터군요.. 차도 조그마한게 맘에들었습니다. suv는 고속주행하면 엄청난 풍절음과 불안할정도로 출렁이는데 비해서 안정적입니다.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암튼 오랫만에 가솔린차량을 느껴볼수있어서 좋았습니다. 과속은 절대 좋은습관이 아니지만 나름대로 적당하게 스피드를 즐기고싶으시다면 가솔린차량이 적당할거 같다는생각이 들었습니다. 속도즐기는거 좋아하는분들에겐 디젤보단 가솔린차가 좋을듯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