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제차 리오도 70000km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차를 제대로 관리르 안해서 엔진오일 한달만에 2번 갈은적도 있죠.. 엔진오일 주기를 너무 넘기면 한번 갈고 다음에 한달정도 후에 다시 갈아줘야 한다더군요.. 하여간 이렇게 아무개념없이 차를 관리하고 있었고 차도 좀 막 밟는 스타일이라서 좀 험하게 운전해왔습니다. 신호대기시 맨앞에 서면 거의 99% 1등으로 달리니까요.. 그렇다고 미리 출발하는 것은 아닙니다.. 고속도로에서도 거의 120~160으로 달리죠.. 하여간 이런식으로 운전하는데 제 운전습성인지라 연비는 기대는 안합니다. 차엔 16.1km/l라고 적혀 있긴 하지만 별로 안믿고 운전을 좀 과격하게 하는지라 많이 차이날거라 생각해왔습니다. 이번에 기름이 떨어져 가던길에 있던 주유소에서 넣었는데 1리터에 1590원이더군요..ㅡㅡ;; 2만원어치만 넣었습니다. 12.57리터죠.. 간만에 연비한번 재보자는 생각으로 계기판 주행계의 TRIP A를 리셋시켰습니다. 그리고 다시 연료등 불들어올때, 그러니까 자꾸만 들어와서 지난번 처럼 기름 넣었을 즈음에 몇키로나 뛰었을까 확인해 보기로 했죠. 주행은 국도와 고속도로를 번갈아 다니게 되었고 평상시 습관대로 운전했습니다. 국도 치고 나가기 1등..ㅡㅡ;; 고속도로 120~160주행.. 차들 피해가는 재미가 쏠쏠.. 바쁘기도 했구요.. 하여간 군포에서 양재 다녀오고 인하대 병원도 다녀오고 시내주행도 좀 해서 160km에서 처음 연료등 들어오고 평시처럼 좀더 타고 다녀서 수시로 들어올때(전 항상 이때 넣습니다.) 확인해보니 171km 달렸습니다. 그러고서 연비를 계산해보니 .. 171km/12.57L = 13.6km/L 가 나오네요.. 평시 제 예상은 10키로나 넘을까 했는데 막 밟은거 치고는 잘 나오네요.. 얌전히 운전했으면 공인연비 비슷하게 나왔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입니다... 요새 기름값이 넘 많이 올라서 이젠 연비가 신경이 쓰이네요.. 곧 액티언 스포츠로 바꿀까 생각중인데 기름값은 액티언이 더들겠네요.. 디젤이 싸지만 기본 연비가 11km인 액티언이므로 실제는 대략 9~10이라고 생각하면 조금더... 하지만 세금이 싸니.. 낫겠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