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초)에서 20년넘게 살다가 아버지께서 고향가서 살고싶으시다고해서 광주로 내려온지 횟수로3년째접어들고있습니다 아버지께서 서울에서 음식점을하시다가 이제 서울이 싫으시다면서 광주에와서 음식점하고있는데 처음에 광주로 내려간다고했을때 엄청반대했었습니다 솔직히 지방으로 이사간다는것도 싫었고 광주가서 뭐해먹고 살아야하는것도 답답했습니다 광주이사온후 몇달은 힘들었지만 차츰 나아지더라구요 사람들도 정이 넘치고 도시도 활기차고 문화생활은 서울에 비교해서 많이 낙후된것은 사실이지만 정말 광주를 사랑하게되었습니다. 지금은 저도 조금씩 사투리를 쓰게되더라고요 ㅋㅋㅋ 정말 전라도 사투리 재미있습니다 가끔 친구들만나러 서울가는데 어처다가 사투리가 나도모르게 튀어나옵니다 친구들도 재미있다고 하더군요 저도 깊히 생각해봤는데 나도 광주에 뿌리내려 살려고 마음먹고 있습니다 서울도 좋은도시이긴 하지만 너무 뭐라고 해야할지는 모르겠지만 정이 없고 삭막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지금은 친구들도 조금 생겼고 점점 광주에살아가는게 재미있어지고있습니다 음식점도 잘되어가고있구요 밑에 글 보니까 대구로 이사가기 싫다고 글쓰신 분있던데 일단 한번 대구로 이사가시고 직접 느껴보는게 좋을것같습니다 다 사람사는곳인데 자기가 어떻게 적응해가는게 중요한것같습니다 아 그리고 저 문근영양 실제로 봤었습니다 우리 식당에 부모님(?)하고 같이 식사하고 간적있어서 사인도 받았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일단 서울이나 경기도사시는분들 밑에 지방으로 이사간다고 너무 싫어하지마시고 일단 와서 겪어보시기 바랍니다 부산이나 광주 또는 대구 다 사람사는 곳이니까 광역시아닙니까?? 서울보다 못할것도 없고 서울보다 잘난것도 없는 그냥 한 도시로서 생각한다면 살기좋은곳입니다 제가 주절주절 너무 쓸대없는 글을 많이쓴것같군요 이만 줄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