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한번도 과분한데.. 집에서 나오자마자 5분동안 두번겪은 아줌마의 압박.. 오늘아침 출근길.. 저의 애마를 타고 집에서 나왔씁니다... 그리고 골목길을 따라 내려오는데.. 다른골목과 합류지점에서 백색 '리오'한대가 튀어나옵니다..(엄청난 속도로...;;;) 아침부터 화들짝 놀라...출발한지 1분도 안되서 빵빵이를 눌러버렸습니다.. (아침부터 출근길에 학교가는 학생들도 많고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걸어서 출근하는 직장인들도 많았는데..;; 너무나도 큰 저의 애마(매그너스이글)의 혼을 무자비하게 누르게 되었슴.......) '리오'는 나오다가 엄청난 압박의 빵빵소리에 화들짝 놀라 스톱..;; 그리고 저는 손 한번 들며 창문열고....주위 분들께 "죄송합니다~~X2'라고 정중히 말씀드리며 내려왔씁죠..;; 그리고 골목에서 큰길 나가기 직전 세탁소에 저는 가져내려온 바지두벌을 드라이 맡기기 위해.. 세탁소 맞은편 빌라 주차장 앞쪽(골목 좌측)으로 비상등을 켜고 차를 정차했습니다.. (이곳 입구에 차를 쏙~~넣어두면 제차를 그곳에 정차해도 차가 3대는 충분히 지나갈 정도로 공간이 확보되어서.. 지나가는 차들의 통행을 막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가 내릴때 제차의 우측으로 문제의'리오'가 내려가더군요.. 그리고 저는 나와서 담배를 태우고 계신 세탁소 아저씨께 옷을 부탁드리며 건네드렸습니다.. 근데 골목입구 큰길에서 차들이 줄줄이 들어옵니다(저희집근처인 골목 끝자락에 산을 끼고 두개의 학교 후문 겸 주차장이 있어서 항상 이러죠)... 골목입구부터 세탁소 바로 앞 까지는 차들이 왼편에 주차되어 있었고... 두대가 지나가기 불가능한지라.....'리오'가 뒤로 뺍니다.. (그것도 안빼줄라다가...신호등에서 적신호받고 들어오는 차들이 눈에 보이는것만 4~5대는 되보이니까.. 어쩔수 없이 뜸들이다가 빼주더군요;;) 근데 세탁소 앞에 세워져 있던 세탁소 아저씨의 배달용 씨티백을 못본듯... 후진하다 툭~~쳤습니다...넘어지진 않고 조금 자세가 흐트러지고...뒤에 달려있던.. 플라스틱 바구니가 조금 상했네요;; 근데 그상태서 정지하고...좌측으로 차들 지나가고... 차들 다 지나가고 운전자가 내립니다.. (쌩까고 그냥 안가길래 그래도 사과는 하려나보네...하고 지켜봤습죠^^) 그런데 아..줌..마... 저랑 세탁소 아저씨랑 가만히...보고 있었는데... 그 아줌마는...오토바이를 보더니... 괜찮다는 표정을 지으며...그냥 아무말도 없이 차에 탈려는 시츄에이션???;;;나참 어이가 없어서.. 아저씨가 보다못해 한마디... "아줌마 머하는거에여???" 아줌마 왈 "괜찮네여 멀..."....그러고 다시 타려고... 아저씨 왈 "아니...괜찮은건 아는데...미안하다고는 하고 가야 되는거 아니에여???" 아줌마 왈 "괜찮은데 멀요...???"" 아저씨 왈 "안괜찮다면 어쩔건데요?? 박스 좀 깨졌네~~" 아줌마 왈 "에이 멀 그거가지고 그래여???ㅋㅋㅋ" 아저씨 왈 "아니 이아줌마가 지금 머하는거야 대체?? 남의가게앞에 멀쩡히 서있는 오토바이를 들이 받아놓고~ 미안하단 말도 안하고 그냥 갈려고요???" 아줌마 왈 "그래서 어쩌라고요??" 아저씨 왈 "아나..진짜--어이가 없네..." 보다못해 제가 한마디... "아줌마~ 빨리가요~~ 짜증나니까..." 아줌마 왈 "아니 당신이 먼데 나한테 그래요??" 저 왈 "저요?? 목격자요^^ 경찰서갈까요??? 제물손괴죄???" 아줌마 왈 ".........미안해요" 그리고 차에 타고 줄행랑--;; 그리고 저는 아저씨랑 서로 어이없다는 웃음만 내내 지으며 담배한대 태우고 출발했씁니다;;;; 나참 어이가 없어서 원... 분명 운전매너 참 좋으시고 멋져보이는 여자분들도 많은데.. 아침부터 참 어이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