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2월식 F24S 검정색 모델입니다.

비교적 초기에 구입했다고 할수 있겠네요.. 요즘 차가격이 많이 올라서 미리 구입해서

타고있는걸 무척 다행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ㅎㅎ  몇백은 절약아닌 절약했네요

옵션은 걍 AV시스템만 넣었습니다. 전에 타던 싼타페에 선룹했었는데 일년에 몇번 안쓰고

모젠은 돈값을 못하는 낭비같아서 간결하게 했지요. 근데 요즘 차량용 AV시스템이

좋아지고 싸지는것을 보니 약간은 후회가 됩니다. 속도제한도 풀어야 되고 DMB도 안되고

조금 답답하네요.. 사제로 다는것이 훨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잡설은 줄이고 지극히 주관적인 시승기 겸 체험기 들어갑니다.

우선 장점---

1. 실내가 소나타답게 참 넓습니다. 가족이 같이 탈 차라서 일단 실내공간이 전 중요해서

   슴7과 비교후 이걸 골랐습니다. 슴7도 안좁지만 제가 앉은키가 큰 관계로 머리가 닿을랑

   말랑 해서 싫었고 뒷자리가 요게 좀더 여유있더라고요.. 트렁크도 좀더 쾌적하고 ^^;

2. 서스가 참 적절합니다. 시내주행시에는 부드럽고 (왕년 그랜져시리즈보단 아니지만)

    고속주행시는 커브에서 잘 버텨줍니다. 160km 정도까지는 커브에서도 속도 안줄이고

    다닙니다. 구입시 시승차량 몰아보고 유턴한다음 반해서 구입했지요..ㅋ

3. 연비도 그럭저럭 납득이 가는 수준입니다. 전 급가속 급정지 많이하고 고속주행도

    많이 하는 편인데 만땅 9만원정도 채우고 400-500km 정도 타네요. 정확한건 아닙니다.

그럼 단점----

1. 외부도장이 참으로 구립니다. 색이 검정이라서도 그렇지만 기스가 그냥 작살이네요..

    칭구차 구형 슴5의 불소도장이 부럽습니다. 때제거 콤파운드질도 후달려서 몬해요..

2. 잡소리 은근히 많습니다. 정지시에는 무척 조용하지만 일단 달리면 바람소리

    타이어소리 기타 등등 신경 거슬리는 소리가 거슬려요..

3. 앞그릴이 무척 촌스러서 짜증납니다. 싼티가 팍팍이라는...

 

주행시 180Km정도 까지는 무난하게 뽑아주고 그 다음부터는 더딥니다. 200Km정도까진

찍어봤는데 (GPS기준) 그 이상은 간이 작아서 못해봤구요.. 에어콘 켜도 힘딸리는것은

못느낍니다. 순정 AV시스템 명색이 JBL인데 그냥 저냥 들을만은 해요.. 명쾌한 소리는

아니더라도 막귀인 저에게는 쓸만합니다.

현대차가 좀더 발전해서 세세한 부분까지 완성도를 높여주고 자국민에게 눈탱이를 덜씌었으면

하는 이상 자동차에 무지한 일반인의 사견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