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부대옆연못에 물레를 새걸로갈아야할때가 있었습니다...

일요닐 오후에.. 행보관이 불러서 새걸로 갈아놓고 행보관이

자기가 옛날에 한문좀 배웠다고하면서 인두로 한문을 몇자적는겁니다.

한문을보고 몇몇 병장들은 배꼽을잡고 쓰러집니다.!

8글자 천!상!천!하!유!아!독!존!! ㅋㅋ

 

한문을다쓰고 하는말 막내야 가서 니수통좀가져와라~

저는 아 이넘이 한문몇자적고 목이말라서 그러는가보다... 생각하고

내무실로 달려가서 제수통을가지고 시원한 물을 담아서 가져다줬습니다..

그런데.. 행보관이 한번 힐끔 보더니.. 수통에물을 한모금 마시고..

빨리줘!! 이러는겁니다.. 저는 뜬금없는 행보관에 태도에 긴장을하고

뭐말입니까? 하고 다시물어봤습니다.. 그러자 행보관이 니수통말이야!!

이러는겁니다.. 그래서 저는 큰소리로 행보관님 드렸습니다!!!

그랬더니..갑자기 이인간이 승질을내면서 야 ㅅ ㄲ ㅇ 니수통말이야..

그러서 저는 더큰소리로 그거 제수통이 확실합니다!!!

그랬더니 한심하다는듣이 나를바라보면서 가서 니고참 불러와 이러는겁니다

전날 토요일날 내무실 정리하면서 바로위에고참 수통이 제꺼보다 않좋아보여서

살작바꿔놨었는데... 거기에 주기를 안바꿨던겁니다...

저는 속으로 아~18 좃댔다.....

 

전 내무실로가서 제 바로위에 고참을 불러왔습니다....

행보관이 다시 그고참에게 야! 가서 니수통가져와 그러자 고참이

눈섭을 휘날리며 달려갔습니다... 잠시후 그고참이 상기됀얼굴로..

달려와서 행보관한태 큰소리로... 죄송합니다... 제 수통이없습니다!! ㅡㅡ;;

그러자 행보관이 화가 잔득나서 이건 또 뭐하는 물건이야... 이런 신발색깔들!!

니들 분대장 불러와!!

나중에 분대장이 와서 다해결하고.. 그동안 우리는 원산폭격하고있었습니다..

알고보니 니수통이  물담는 수통이아니고 나무같은데 칠하는 [니스] 통이었던겁니다..

그날이후 몇날몇일을 두둘겨맞으면서 잠들고 기상해서부터 맞고...ㅋㅋ

 바로위에 고참이랑 둘이서 아주 관심사명돼버렸었죠.....

 

군에다녀오신분들은 이런 비슷한 경험들 한번씩 있으시죠 ? ^^;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