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__)

 

친근한 보배 형님들 아우님들~

 

다름이 아니라, 제가 9월에 결혼을 합니다~

 

그래서 이번달에 여지껏 차곡차곡 모은돈으로 아파트를 하나 장만하였습니다^^

 

제 나이 25입니다!!

 

부모님의 힘이아니라, 대학1학년 다니다 휴학하고 여지껏 빡세게 일해서 번 돈으로

 

스스로 사랑하는 제 마눌님과 함께 살아갈 보금자리를 마련한게 전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형님들도 칭찬해주세요^0^

 

근데, 제 계획 중 하나의 오류가 있었습니다..ㅠ_ㅠ

 

전 솔직히 집 산다고 했을 때, 부모님께서 조금 보태주실 줄 알고

 

지금 차를 팔고 새 차를 산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었죠..후후ㅡ^ㅡ**

 

지금 차가 뉴코인데, 순정에다 오디오만 손보고 타고있습니다.

 

아시죠?? 뉴코...지금은 거의 탱크 수준을 자랑하고 있죠...ㅋ

 

가끔씩 친구놈의 그랜져(xg)에 타고 내리면 애꿎은 담배만...-0-v-o00

 

그래서 이번에 영업소에 가서 딜러분하고 얘기도 하고

 

"알았어요, 제가 8월쯤에 여기서 살께요"

 

"손님, 제가 최고로 할인시켜드리고, 확실히 a/s 보장하겠슴다~옵션은 기본임돠 -0-"

 

"하하하~ -0-乃 잘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말까지 다했는데..지금도 그 딜러분께 전화옵니다 ㅠ_ㅠ

 

죄송해여...

 

아~새로 산다고 꿈꿨던 차량은 토스카입니다..

 

솔직히 요즘 결혼의 단 꿈에 빠지는 것보다도 토스카를 타고 멋지게 달리는 저의 모습을

 

상상하고 웃음에 빠졌었죠..ㅋ

 

여자친구는 지금 집을 어떻게 꾸미고 해야 이뿔까??

 

여기는 어떻게 해야지, 저기는 어떻게 해야지~^^~♡

 

하면서 달콤한 날들을 보내지만, 저는 겉으로는

 

"^0^ 저기는 이렇게,저렇게#@^&%^#"

 

속으로는 'ㅠ_ㅠ 아..씨퐁..토스카~'

 

역시 남자의 로망스는 차인가 봅니다..

 

물론 집을 장만하고 한게 정말 너무너무 기쁘지만, 마음 한편이 아리는건...

 

어쩔수 없는것 같습니다...

 

빨리 마음잡고 란도리에 다시 정줘야하는데...ㅡ.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