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차는 투카 2.0 기본 흡배기 정도 튜닝 ㅡㅡ;;
대구에 볼일 있어서 경산에서 대구로 출발
고속도로 올리자 마자 1차선으로 진입할려고 요리조리 살피는중
1차선 뒤쪽에 엄청난 속도의 차 발견
그냥 풀악셀루 1차선 진입 해버렸는데 똥꼬가 아파서 뒤에 보니까
역쉬나 다를까 그차가 내 차에 똥침을 ㅡㅡ?
일단 비상깜빡이 한방 켜줬음
나를 추월할려고 차선 변경을 시도하는데 나두 질수 없다면서 풀악셀 꽉 밟아줌
근데 점점 내앞으로 치고 나가네 차가 뭘까 해서 살짝 옆눈으로 보니까 nf 네
젠장 순간 머리속에 스쳐 지나가는 쪽팔림 ㅡㅡ;;
엔에프 한테 똥꼬 맞고 추월까지 당하면 이게 무슨 쪽팔림인가
보니까 쌍마우라 에 엔에프 2.4 가 아닌가
nf 2.4 가 저렇게 잘나가다니 ㅡㅡ;; 휠 써스 마우라 배기음 다 순정같았음
난 질수 없다 그래두 투수카니 한국의 스포츠카가 아닌가
하면서 쓸쓸 feel 받기 시작 하는순간 갑자기 뒤에서 또 한차가 똥꼬를 놓네 오~~옹~~ 쫙 깔리는 중저음 배기음
거이 저음 같았는데 내옆으로 3차선에서 2차선으로 휙 빠른 속도로 들어 오는게 아닌가
순간 헉 보배에서 말많은 sm525v가 아닌가
검정에 배기가 순정이 아닌걸루 봐서 예사롭지 않은차구나 생각이 스쳐지나감
뒤에 마시마로 인형과 중간에 스티커 그리구 이니셜 등 차 꾸민걸루 봐서는 젊은놈구나 이늠도 엄청 밟겠는데 ? 하면서 속으로 궁시렁 궁시렁 하고 있는데
점점 내차에서 멀어지는 nf 와 sm ㅡㅡ;;;
뒤에서 점점 멀어지는 nf 와 sm 을 보면서 저 두차 친군가 ?
서로 사이좋게 나를 바보로 만들어 버렸다는 그런 기분이 싹 스쳐지나감 ㅜㅜ
궁시렁 궁시렁 하는데 속도계 바늘은 180이 넘어가네 ㅡㅡ;;;
근데두 점점 멀어지네 ㅜㅜ
결국은 앞에 차가 많아서 따라 잡긴 잡았는데 허무한 그런기분이 자꾸 든다
한국의 스포츠카 투수카니 ㅜㅜ
스포츠 카?
한번 더 생각 하게 만드는 그런 기분 꿀꿀한 날이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