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보배드림에서 이런 얘기가 화제에 올랐던 적이 있죠?

휴게소에서 덩치 좋은 사람이나 낯선 사람이 와선 홍삼 엑기스 좋은게 있니 ,,명품 시계 ,,카메라 등등

좋은데 있다고 ,,,부도가 나서 자기가 싸게 판다고 ..등등..

그래서 걸린 사람들 아예 납치 당하는 경우나 현금 금품 다 뺐기는 경우 있었다구 보았거든요..

차에 안보이게 두명정도 대기중이거나 아니면 한 10미터 떨어져 있다가 사람 타자마자 덥쳐서

차 출발하는 등등...

 

제가 드뎌 그런차를 또 보게 되었네요..

근데 이번에 본거는 야심한 밤이라 더욱 섬뜻했어요..

저는 울산살구요,,남자친구가 부산에 황령산 야경이 그렇게 좋다며 보여주고 오는 그날,,

엊그제이죠...양산 휴게소에 출출해서 10시 10분경 들렀습니다..

들어가면서 휴게소 편의점 입구에 차량 한 7대 정도,,

그중 봉고차 옛날꺼 베스타 아시죠? 그거는 별도로 사람  주차하는 곳 다음줄이죠...

그니깐 입구길게 주차하는 곳 말구 그다음 뒷줄 ..

휴게소 가까이 오면서 유난이 그차게 제눈에 띄더군요..

베스타도 옛날껀데 진짜 썩어빠지게 너덜너덜 해보였구 또 그야심한 밤에 덩치 좋은 3사람이

담배를 피면서 거기서 어슬렁 하고 있었거든요,,

남자친구는 신경도 안쓰지만 왜 그리 저는 신경이 쓰이던지..

누굴 기다리나 하고 일단 휴게소 들어가서 남자친구랑 우동 한바리~~~

역시나 그밤에 먹는 우동은 너무 맛나요 ㅎㅎㅎ

시간은 10시 40분경...주몽하는 날이라 조금 늦게 나왔어요 거기서 ㅎㅎㅎ

화장실을 갔다나오면서 그쪽을 다시 봤죠,,,

아직도 그포즈들....

 

 

애인은 담배한대 피고 가자면서 차를 이리저리 둘러보는데 제눈은 그사람들에게서 뗄 수가 없더군요,,

앗...드뎌 이사람들이 움직이기 시작하네요..

흰색 신형 에스엠5가 들어오고 있었거든요..그래서 저는 아~~ 일행 기다렸구나 했어요..

근데 한명은 다른방향으로  또 한사람은 화장실쪽으로 나머지 한사람이 그사람한테 다가가더군여..

저랑 거리가 13미터 정도...

그사람 에스엠 앞으로 가더니 운전자쪽 창문을 똑똑 두드립니다 ..

그 차주..뭔가 의심적었는지 진짜 빼꼼히 창문 열더군요,,

하긴 그시간에 그 깍두기 같은 사람이 창문 두드리는데 안놀랠 사람이 있겠냐만은,,,^^;;

뭐라뭐라 짧은 한마디 하는동안 차주는 바로 설레절레 하면서 그냥 차를 바로 빼서 다시 나가버리더군요,

그순간,,,저는 이 보배에서 봤던글이 머리를 쏵쏵 스쳐지나가는거 있죠..

제가 겪은 경우는 벌건 대낮에 홍삼 파는건 봤는데 야심한 밤에 하는건 첨봤거든요..

실패한 그사람은 뒤로 보고 화장실 쪽 보고 안됏다는 듯이 손을 설레절레 흔들고는 그 3명이

동시에 차로 다시 집합하더군요..

저는 애인과 함께 차를 타서 잠깐 3분정도있었는데 또 쏘렌토 한대가 들어오더니

같은 일이 반복되더군요,,,

 

딱 보니 그차도 혼자 ,,,역시....혼자 탄 사람들만 골라서 가는거였더군요..

베스타 봉고가 뒷줄에 있었던건 앞줄에 당연히 사람들이 가거든요?

밤이기도 하고 차가 앞줄에 차지도 않고 화장실 등등과 제일 가깝기에..

혼자인가 일행이 있나 보는거였습니다....

그리곤 우리는 출발했습니다..그리고 제머릿속에 얼른 보배에 올려야 겠단 생각에..

회원님들 조심하시라구요,,,

실제로 보니깐 조금 겁두 나더라구요,,그길로 잘못되면 골로 가는거 아녜요...

 

애인은 실제로 그때 그글을 보지 않아서 또 제가 호들갑을 떨어서 별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저는 아니였답니다...

 

에공,,,글이 두서없이 너무너무 길어져버렸네요..^^:;;

아무튼 양산 휴게소~!! 지금은 옮겼나 모르겠는데 야심한 밤에 또 혼자다시실 경우 휴게소 내리시기전..

주위 한번 잘돌아보시구,,차문 꼭 잠그시구 이용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