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일주일에 한 두번정도 나름대로 자주 이용하던 김해 지내동에 있는

 

한 세차장입니다...

 

평상 시에 사장님은 아주 친절한분 아니 친절한 분인줄로만 알았습니다!!

 

그래서 동호회 사람들하고도 몇번 찾아가고 했죠...

 

어제 저녁에 집에 들어오는 길에 휠에 분진이 너무 많아서 세차도 할겸

 

휠 분진도 좀 딱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세차장을 찾았습니다...

 

일단 차체부터 거품솔을 이용 싹~ 닦고 나서 뒷쪽 휠은 드럽타입이라 분진이 없어

 

그냥 두고 앞쪽 휠에 분진만 닦기 위해서 퐁퐁을 꺼내 스폰지에 뭍혀서 닦아냈습니다

 

다 닦고 나니 사장이 퐁퐁 통을 보고 "이게 뭐죠??"하고 유심히 살피더군요...

 

전 아무생각 없이 "아~ 휠닦을려고 들고 온거예요..."

 

그러자 사장 왈!!! "아~ 요즘은 휠세정제가 이렇게 나오나보죠???" 통에 퐁퐁이란 글자가 있습니다...

 

아주 비비꼬우듯이 말하더군요... 그래서 전 퐁퐁을 쓴게 문제가 되는거구나 싶어서

 

"네.. 휠만 닦을려고 그랬어요" 했더니 갑자기 정색을 하면서 "퐁퐁 안됩니다!!!" 하고 딱 잘라

 

말하더군요!! 이게 전에 그 사장이 맞나싶을정도로 말투가 불쾌했습니다...

 

예전에는 세차하고 있으면 옆에 와서 "아기는 잘 큽니까", "와이프는 잘 있어요" 하면서

 

친절한척 다하더니 갑자기 이런식으로 말하니 기분이 상당히 나빠져 저도 좀 따질려 하니

 

따지고 있는 사이에 "퐁퐁 안됩니다!!! 우리집 안와도 좋으니 퐁퐁 안됩니다!!!" 이런식으로 반복적으로

 

내 말문을 막더군요... 너무 화가 났습니다...

 

그냥 무시하고 걸래를 빨려고 갔죠... 좀 있다 제가 있는쪽으로 오더니 옆에 차닦는 분들이 많이 계시니

 

그분들을 의식해서인지 걸래만 빨고 있는 제 뒤에서 "퐁퐁 안됩니다!!! 딴집에 퐁퐁 써도 되는데서

 

하세요~" 그래서 제가 "이제 그만 좀 하세요!!! 그리고 퐁퐁이 왜 안되는데요"라고 하니 그제서야

 

"정화조에서 퐁퐁은 안걸러집니다 쓰지마세요~" 그래서 "제 휠이 크롬휠이라 다른 휠세정제를 쓰면

 

안 좋아서 퐁퐁으로 좀 닦는거구요... 다른데서도 그렇게 닦았는데 아무 말 안하던데요" 하면서 따지니

 

이번에도 역시 "그럼 그집에 가서 퐁퐁 하세요~ 우리집은 안와도 됩니다~"

 

그때 옆에서 같이 차 닦던 분들도 다 듣고 계셨을겁니다... 아마도 사장은 그 사람들한테 공개적으로

 

절 망신줄려고 하는듯한 말투였습니다... 세차장에서 퐁퐁을 쓰는 사람이 어디 있냐는 투로

 

아니 내가 잘못을 했기로서니 그래도 손님인데 이렇게 막 대해도 되는것인지 정말 그 태도에

 

화가 머리 끝까지 나더군요... 나도 따질만큼 따졌으나 그 사장은 오로지 이집에 안와도 되니

 

딴 집에 가서 세차해라는 말뿐이였습니다!!!

 

기분도 상하고 해서 더이상 그 집에 못 있겠다 싶어서 차도 닦다말고 바로 나와서 옆길에 정차해서

 

차를 닦았습니다... 그러자 그 사장은 다른 손님들 차 닦는데서 제 험담을 하더군요... 정화조에서

 

걸러지지도 않는 퐁퐁을 쓰는 사람이 어딨냐는 식이였습니다...

 

전 정말 세차장에서 퐁퐁쓰면 안되는줄 몰랐습니다... 그냥 한두번 간 집이였다면 더럽어서 여기서

 

세차 안한다하고 나오면 그만이겠지만 그래도 한때 잘알고 친절한 줄 알았던 사장이 그렇게

 

안면 싹~ 몰수하고 이집에 오지 말라는둥 그딴 말을 지껄일 수 있는지 지금도 생각하니 참 불쾌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사장이 손님에게 그렇게 말할 수 있죠???

 

그 사장이 만약 이 글을 보고 절 영업방해로 고소해도 좋습니다!!!

 

너무 분해서 그냥 넘어가면 안되겠다 싶어서 이렇게 글로 쓰는거구요 저도 왠만하면 남 욕 잘 안하고

 

산다고 생각했는데 이번만큼은 너무 분해서 도저히 그냥 넘어갈 수가 없네요...

 

절대 그 집 가지마세요 사장의 태도가 정말 불성실합니다!!!

 

예전에는 같이 간 동생녀석한테 들었는데 거품솔 사용중에 시간이 다 되었는데

 

솔에 뭍은 거품이 좀 있어서 마저 차를 닦고 있었더니 시간이 다 된 솔로 차 닦는다고 뭐라 했다더군요...

 

그때는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웃어넘겼는데 내가 막상 당하니 정말 기분이....

 

그리고 세차장에서 휠 닦을려고 퐁퐁 좀 스폰지에 뭍혀 쓴게 그리 큰 죄인가요???

 

정말 셀프세차장 정화조는 다른건 다 정화시키면서 퐁퐁성분은 못 정화시키나요???

 

 

P.S. 제가 작성한 글에 꾸며낸 말이나 없는 말 한게 있다면 전 정말 큰벌 받을겁니다...
어제 그 말 토씨 하나 안 틀리고 그대로 작성한것이니 이 글에 의혹은 없다고 자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