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열심히 미국 출장중인 외노자 입미다 .
싼타페급을 예약했더니
'뷰익 엔비젼' 이라는
마치 한세대 전 현대차 같은 앞모습의
2.0 털보 9단 자동을 받았습니다.
굉장히 옵션 가득해 보이지만
엉따, 핸따, 원격시동 기능조차 빠진 깡통입니다.
(덕분에 출근길이 춥....)
지난 토요일 밤,
"아 내일은 뭐 하나....뭐 하지.... 어딜가볼까...."
하며 고민사던 찰나,
근처에서 매월 셋째주 일요일 아침마다
Cars & Coffee 가 열린다는걸 알았습니다
+____+
그래서...
SNS 상에서 사진과 영상, 숏츠로만 보던
Cars & Coffee를 다녀왔습니다.
일어나 눈곱만 떼고 부랴부랴 도착해보니 (오전10시)
와..... 이렇게 규모가 크구나
마트 주차장의 절반 가까이 사람과 차가 가득했습니다.
흔한 Lift up pick up truck 이 입구에 뙇
색도 이쁘고 슈퍼차져가 영롱하던 차져 핼켓
이...이거는... 유튭에서 보던
튜닝으고 1000마력 넘는 그랜드체로키 트랙호크?!
뒷타이어가 ㅎㄷㄷ
친구들 끼리 눈 뻘겋게 충혈시킨 챌린져도 있고
알록달록한 씨ㅍ...아니... C8
이쁩니다 C8
F-150 신형에 로워링하고
휠타이어 옵셋꺼지 맞춰놓으니
세상 다부져보이고 멋있더라구요.
오 여기서 스팅어를 볼줄이야
근데 스팅어는 의외로 길에서 자주 보이더라구요
이런 요즘차보다도
올드카가 더 많군요
ㄷㄷ
와.... 그저 감탄만 나옵니다.
이건 쇼카 아닌가 했는데
매우 잘 굴러가요....
저대로 그냥 차 끌고 귀가하시던...
정말 이렇게 실내외가 완벽한 올드카들이
너무 많습니다. 정말 멋있고...부러웠어요
순둥순둥한 뒷태의
폰티액 G8
홀덴 코모도어의 폰티액 버젼이죠
참 순둥순둥 허게(?) 생겼는데...
슈퍼차져라니ㄷㄷ
양의탈을 쓴 그런느낌이라 취향저격 당했습니다.
매우 친환경 차인 아이오닉5 타고
매연냄새 가득하고
캬뷰레터 엔진의 투당투당 한 배기음 가득한 곳으로
구경왔던 부자가 인상깊게 남더라구요
참 새롭고 행복한 경험이었습니다.
나도 8기통 타고싶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