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엽고 앙증맞은 외모. 그러나 달리기 성능은 레이싱 카트를 연상케 하는 '핫'한 녀석. 바로 미니입니다. 미니는 지난 2005년 국내에 처음 출시한 이후로 큰 인기를 끌며 명실상부한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로 자리잡았습니다. 미니가 처음 국내에 소개됬을 때 문을 연 첫 미니 전시장이 바로 '미니 강남 전시장' 입니다. 미니가 처음 소개된 이후로 지금까지 전국에 14곳의 미니 전시장이 새로 생겼는데, 지금까지도 미니 강남 전시장은 전국 최다 판매량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한라마이스터는 지난 19일 미니 강남전시장에서 체인 없는 전기 자전거 '만도 풋루스'와 '컨트리맨'이 함께한 테스트 드라이브 행사를 열었습니다. 만도는 제동장치, 현가장치, 조향장치 등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인데, 이런 자동차 부품 개발 과정에서 얻어진 노하우로 만들어낸 신개념 전기 자전거가 바로 '만도 풋루스' 입니다.

 

미니 강남 전시장은 수입자동차의 메카로 불리우는 도산대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미니 강남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는 도이치 모터스는 국내에 처음으로 미니 브랜드 매장을 오픈한 딜러쉽이기도 합니다. 미니 전시장이 많이 늘어난 지금도 도이치 모터스를 통해 판매되는 미니가 가장 많다고 합니다.

 

도이치 모터스 미니 강남전시장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62-2

 

전화 : 02-549-3400

영업시간 : 오전 8시 30분 ~ 오후 9시 30분

 

개성을 추구하는 미니 답게 전시장 전면에는 마치 페인트를 흩어 뿌린 듯한 독특한 모습으로 장식을 해 놓았습니다.

 

전시장 앞쪽에는 시승 차량과 출고 대기중인 미니가  잔뜩 늘어서 있습니다.

 

전시장 위쪽에는 2층 건물 높이만한 거대한 조형물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외계인 같기도 한 이 조형물을 자세히 보시면 머리 모양이...어디서 많이 보던 모양이죠? 바로 미니 로고를 형상화해 만든 조형물입니다. 영화 미술감독이자 설치미술가인 고우석 작가가 2007년 제작해 설치한 것으로 폭 19미터, 높이 10미터에 달하는 초대형 조형물입니다.

 

가까이에서 보면 마치 미러볼처럼 수없이 많은 작은 거울 조각을 붙여 만든 조형물. 여기에는 무려 70만개의 거울이 사용되었는데, 거울을 붙이는 데에만 15명의 인원을 동원해 꼬박 2주가 소요됬다고 합니다.

 

전시장 입구에는 이날 미니와 공동으로 시승 행사를 진행한 만도 풋루스 전기자전거가 시승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입구를 들어서자 마자 보이는 것은 미니 쿠퍼 S 컨버터블.

 

보통 자동차 전시장은 딱딱하다고 느낄 정도로 정돈된 경우가 많아 마음편히 방문하기 어려운 면이 있는데, 미니 전시장은 상당히 자유분방한 모습입니다. 이날에도 여러 방문객들이 전시장을 찾아 자유롭게 차에 탑승해 보거나 사진을 찍는 등 부담없이 전시장을 관람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가장 앞쪽의 차량은 미니 페이스맨.

 

매장 한켠에서는 이날 시승 행사를 진행한 만도 풋루스에서 경품 행사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이벤트에 참가하면 하얏트 할로윈 초대권, 풋루스 휴대용 보조배터리, 풋루스 텀블러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했습니다. 풋루스 카페에서 사용 가능한 아메리카노 교환권도 제공되었습니다.

 

만도 풋루스는 체인 없이 내장된 모터로 바퀴를 돌리는 '시리즈 하이브리드 시스템(Series Hybrid System)이 특징입니다. 내장된 리튬 이온 배터리를 충전하면 전기 자전거로 사용할 수 있고, 주행중 페달을 돌리면 이 회전력이 전기 에너지로 변환되어 주행에 사용됩니다. 주행중 자가발전을 통해 주행과 동시에 충전을 함으로 주행거리가 더욱 늘어납니다. 자동차로 치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비슷한 기술이죠.

 

만도풋루스는 체인이 없기 때문에 일반 자전거에 비해 많은 장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긴 바지나 치마 등 체인에 쓸리기 쉬운 옷을 입고 탑승해도 옷에 손상이 없어 자유로운 패션이 가능하며, 프레임 형식을 탈피한 형태로 기존 접이식 자전거에 비해 훨씬 더 컴팩트하게 접을 수 있습니다. 자전거 측면에 배치된 손잡이를 들어올리는 것 만으로 쉽게 접을 수 있어 지하철 등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손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미니 쿠퍼S 컨버터블.

 

미니 쿠퍼S 클럽맨.

 

미니 쿠퍼 SD 컨트리맨.

 

 

미니 쿠퍼 컨버터블.

 

미니 특유의 동글동글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입니다.

 

 

 

미니 차량 이외에도 다양한 전시물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이 귀여운 자동차 모형들은 BMW 코리아 미래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주니어 캠퍼스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모형 자동차들입니다.

 

이 요상한 모양의 상자는 미술가 에디 강(EDDIE KANG) 작가와 미니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제작된 오디오 앰프. 로봇의 얼굴처럼 보이는 재미난 모양입니다.

 

전시장 왼쪽편에는 미니 관련 상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코너입니다. 이곳에서 차량 구입을 위한 상담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개성넘치는 차를 만들기 위해 한번쯤은 눈여겨보게 되는 휠.

 

미니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사이드 커버.

 

 

 

아이들을 위한 미니 장난감 자동차도 있었습니다.

 

조용한 곳에서 상담을 원한다면 별도로 마련된 미팅 룸에서 상담을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이제 2층으로 올라가 볼까요?

 

2층은 미니 고객들을 위한 라운지입니다. 커피나 차 등 음료도 준비되어 있어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라운지는 완전히 분리되어 있지 않고 1층 전시장과 연결되어 있어 아래쪽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2층에도 미니와 관련된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만도 풋루스와 함께한 미니 강남 전시장, 어떠셨나요? 이번에 진행된 미니와 만도 풋루스의 공동 시승 이벤트는 당분간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시승 이벤트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언제든지 시승이 가능하니 개성넘치는 미니와 만도 풋루스 자전거를 체험해 보고자 하는 분은 주말에 잠깐 시간을 내 미니 강남 전시장을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