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마흔이 넘었지만..어렸을 적에 부끄러운 저의 행동이 겹처지면서 저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네요.제가 중학교때 노원구 재계발이 한창이였는데 학교 바로 앞에 아파트 공사장에서 일하시던 아버지가 하교하는 저를보고 천원짜리를 흔들며 오라고 멀리서 손짓을 하시는데...그 흙묻은 허름한 작업복이 얼마나 창피했던지..모른척하고 피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아버지 표정이 정말 안좋으셨었는데 마흔이 넘은 지금도 죄송한 마음이 트라우마처럼 남아 있습니다.자신께서는 저를 마무나 누구를 만나도 우리집 장남이라고 자랑하시던게 생각나고.. 지금은 세상에 안계셔서 더 마음이 아프네요.